조규일 진주시장(왼쪽)이 19일 경남도청에서 하병필 경남도지사 권한대행을 만나 지역현안과 재정 건의사업을 논의하고 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1.8.22
조규일 진주시장(왼쪽)이 19일 경남도청에서 하병필 경남도지사 권한대행을 만나 지역현안과 재정 건의사업을 논의하고 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1.8.22

고교확충·비행센터 건립 등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조규일 진주시장이 경남도청에서 하병필 경남도지사 권한대행을 만나 지역현안과 재정건의 사업을 논의했다고 지난 21일 밝혔다.

이날 조규일 시장은 지역 유휴 학교부지의 조속한 중·고등학교 설립과 가산일반산업단지에 들어설 KAI㈜ 회전익 비행센터 설립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다.

또 진주대첩광장 조성사업, 경상대-내동 도로 확·포장, 혁신도시-금산교 자전거도로 개설 등 재정사업과 관련한 특별조정교부금 지원을 함께 건의했다.

시에 따르면 초장지구와 평거지구는 신도심 개발로 대단위 아파트가 건립돼 학생 수가 늘었지만 중학교는 부족해 학생들이 타지역 학교로 통학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

특히 지난달 ‘경남진주혁신도시 고등학교 설립추진위원회’에서 추진한 학교 설립 서명운동에는 열흘 만에 지역민의 31%인 1만 356명의 주민이 동의하기도 했다.

서명에는 17개 아파트 입주자 대표, 6개 초중고 학부모 대표, 10개 경남혁신도시 공공기관 노조 대표 등 충무공동 46개 단체가 동참하면서 학교확충에 대한 열망을 표출했다.

조규일 시장은 “혁신도시 특별법에 따라 진주시와 경남도는 교육 환경 등 거주여건 개선을 위해 함께 노력해야 하는 주체”라며 “혁신도시 발전을 위한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건의했다. 이어 “회전익 비행센터를 비롯한 재정사업에 대한 지원도 적극 검토해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진주시는 지난 6월 250~700억원 규모의 KAI 회전익 비행센터를 유치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진주시와 KAI는 협약을 통해 행·재정적 지원을 바탕으로 가산일반산단 내 약 13만 5000㎡의 부지에 250~700억원을 단계적으로 투자해 ‘회전익 항공기 비행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조규일 진주시장이 18일 경남도교육청에서 박종훈 교육감을 만나 진주의 혁신도시·초장·평거지구에 대한 학교확충을 건의하고 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1.8.19
조규일 진주시장이 18일 경남도교육청에서 박종훈 교육감을 만나 진주의 혁신도시·초장·평거지구에 대한 학교확충을 건의하고 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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