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소는 주말 영향… 내일 1600명대 전망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21일에도 이어졌다.
방역당국과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1273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날 같은 시간 집계된 1527명보다 254명 많은 수치다. 이는 검사 건수가 주말을 맞아 감소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 840명(66.0%), 비수도권이 433명(34.0%)으로 집계됐다.
시도별로는 서울 449명, 경기 326명, 부산 92명, 인천 65명, 경남 53명, 대구 50명, 경북 50명, 충남 45명, 충북 34명, 제주 27명, 울산 17명, 광주·대전·전북 각 15명, 강원 12명, 전남 8명이다. 단 세종시에서는 아직까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이로써 22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는 최소 1400명대, 많으면 1700명대에 초중반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루 확진자는 지난달 7일(1212명)부터 46일 연속 네 자릿수를 이어갔으며, 22일로 47일째가 된다.
최근 1주일(15∼21일) 발생한 신규 확진자만 보면 일별로 1816명→1556명→1372명→1805명→2152명→2052명→1880명을 기록하며 매일 최소 1300명 이상씩 나왔고, 많게는 2천명 안팎을 오갔다.
주요 집단발병 사례를 보면 ▲서울 서초구 공연연습실 관련 12명 ▲인천 계양구 홈스쿨링에서 16명 ▲부산 해운대구 실내체육시설 관련 9명, 연제구 목욕탕에서 7명 등이다. 특히 공연연습실, 건설현장, 요양병원, 지인모임 등을 매개로 바이러스가 확산됐다.
- 백신 맞고도… 21일 건설현장·요양병원 집단감염 계속(종합)
- [천안 코로나 현황] 가파른 증가세 이어지며 21일에도 24명 확진
- [광주 코로나 현황] 오후 2시까지 11명 신규 확진 … ‘타지역 접촉 관련 확지자 지속 발생’
- [광주 코로나 현황] 최근 일주일 동안 총 179명 발생… 전날 0시 기준 28명 확진
- 1880명 코로나19 신규 확진… 사흘 만에 소폭 감소(종합)
- 20대 확진자 2명 사망… “기저질환 있어”
- 오후 9시까지 1482명 신규 확진… 22일 1600명 안팎
- 확진자 접촉 후 감염 전체 ‘50%’ 차지… 어린이집·물류센터·교회, 집단감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