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효 광주시 행정부시장이 지난 20일 코로나19 관련 온라인 브리핑을 하고 있다. (제공: 광주시청) ⓒ천지일보 2021.8.21
김종효 광주시 행정부시장이 지난 20일 코로나19 관련 온라인 브리핑을 하고 있다. (제공: 광주시청) ⓒ천지일보 2021.8.21

대전 확진자 접촉 일가족 5명 발생 등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광주 코로나19 확진자가 지난 14~20일까지 최근 일주일 동안 하루 평균 24.7명(총 179명)이 발생했다. 

현재 광주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총 3830명이다. 

지난 7일~13일 직전 1주일간에 비해 증가했다. 휴가를 마치고 일상으로 복귀하면서 코로나19 검사자와 확진자 모두 증가하고 있다.

광주시는 전날에도 지역감염 28명 확진됐다.

이들 확진자 현황은 가족 모임에서 대전 확진자와 접촉한 일가족 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 광산구 소재 의료기관에서 코호트 격리 중이던 환자 2명이 확진됐으며,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유증상 확진자도 7명 발생했다.

이와 함께 광주시는 지난 20일 정부방침에 따라 오는 23일부터 9월 5일까지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를 계속 유지하기로 했다.

일부 달라진 방역수칙에 따라 사적모임은 4인까지 허용한다.

단 모든 행사와 집회 50인 이상 제한, 유흥시설 6종 및 노래연습장(코인), 목욕장, 수영장, 방문판매 등을 위한 직접판매 홍보관은 밤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 운영이 중단된다.

카페·식당은 밤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 포장·배달만 가능하다

시는 조정된 방역수칙에 따라 오는 23일부터 밤 10시 이후 편의점 내 취식이 금지되고, 식당·카페(무인카페 포함)·편의점의 외부 취식 가능한 야외 테이블·의자 등의 이용도 밤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 금지된다.

실내 흡연실 이용 시에는 최소 2m의 거리를 유지해야 한다.

생활체육시설은 24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 영업을 금지한다. 실내체육시설 이용 시에는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하는 등 방역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특히 실내체육시설 사업주들은 고객들이 실내에서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철저히 관리해 달라고 당부했다.

시 관계자는 “바이러스 확산세를 막기 위해서는 숨어있는 감염원을 빨리 찾아내는 것이 중요하다”며 “휴가 기간에 타지역을 방문하신 분들은 직장으로 복귀하기 전 증상 유무와 관계없이 진단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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