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가 마트에서 신라면볶음면을 구매하고 있다. (제공: 농심)
소비자가 마트에서 신라면볶음면을 구매하고 있다. (제공: 농심)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무더위까지 겹쳐지면서 볶음면과 비빔면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어난 가운데 농심의 신라면볶음면이 인기를 끌고 있다.

볶음면과 비빔면은 국물이 없어 시원하게 즐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매콤한 맛으로 입맛을 돋우는 효과도 있어 매년 여름 인기 메뉴로 꼽힌다. 특히 최근에는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며 볶음면과 비빔면을 찾는 소비자들이 더욱 늘었다.

신라면의 매운맛을 볶음면으로 재해석해 선보인 신라면볶음면은 출시 이후 약 3주 만에 1100만개가 판매됐다.

신라면볶음면은 출시 전부터 신라면 브랜드로 출시되는 첫 볶음면으로 많은 기대를 끌었다. 실제 농심이 공식 페이스북에 업로드한 출시 예고 포스터에는 신라면볶음면의 출시를 환영하고 주변 지인들에게 알리는 댓글이 8600여개나 달리기도 했다.

이와 같이 큰 기대감은 출시와 동시에 구매로 이어졌으며 빠르게 신라면볶음면을 맛본 소비자들은 시식 후기를 SNS에 올리고 있다. 이미 인스타그램에는 9000여개에 달하는 시식 후기로 ‘중독적인 매운맛이다’ ‘신라면 특유의 매운맛과 볶음면의 매력을 잘 살려냈다’ 등의 댓글이 올라왔다.

신라면볶음면의 인기와 함께 농심이 올여름 비빔면 시장을 겨냥해 내놓은 배홍동비빔면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소비자들 사이에서 ‘차별화된 비빔장 맛이 예술’이라는 평을 받으며 올여름 비빔면 시장의 강자로 떠오른 배홍동비빔면은 지난달에 접어들며 판매량이 더욱 늘어 출시 150일 만에 3000만개 판매를 돌파했다.

농심 관계자는 “올해 새롭게 선보인 볶음면과 비빔면 신제품이 최근 더워진 날씨와 함께 시장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소비자에게 더욱 큰 사랑을 받도록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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