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성관 진주시의회 경제복지위원장(왼쪽 두번째)을 비롯한 위원들이 지난달 30일 진주 유기견보호소를 찾아 유기동물에 대한 인식향상 방안을 논의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있다. (제공: 진주시의회) ⓒ천지일보 2021.8.2
윤성관 진주시의회 경제복지위원장(왼쪽 두번째)을 비롯한 위원들이 지난달 30일 진주 유기견보호소를 찾아 유기동물에 대한 인식향상 방안을 논의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있다. (제공: 진주시의회) ⓒ천지일보 2021.8.2

현장 애로청취·개선안 논의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진주시의회 경제복지위원회(위원장 윤성관 의원)가 지난달 30일 유기견보호소를 찾아 유기동물에 대한 인식향상 방안을 논의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고 2일 밝혔다.

진주시의회는 상임위원회별로 코로나19 장기화 상황 속 현장에서 시민들이 겪는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해결책을 찾기 위해 현장활동을 지속 펼치고 있다.

경제복지위원회는 지난달 진주지식산업센터와 상평공업단지를 방문한 데 이어 이날에는 유기견보호소를 찾아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시에 따르면 진주시 유기견보호소는 집현면에 40두의 유기견을 보호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고 지난 2005년 개소했다.

최근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가 급증함과 동시에 유기견의 수도 늘고 있지만 이에 대한 시설은 턱없이 부족해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특히 지난 2014년부터는 전국적으로 ‘반려견등록제’가 시행되고 있으나, 미등록 반려견을 유기하는 사례가 늘면서 보호소의 유기견 수용능력도 한계에 달한 상황이다.

이날 유기견보호소는 이러한 상황에 비춰 유기동물에 대한 관심과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 조성을 위해 힘써줄 것을 건의했다.

이에 윤성관 경제복지위원장은 “유기동물 문제는 반려동물이 늘어나면서 수반되는 지역 현안 중 하나가 됐다”며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인식 개선을 위한 다양한 정책과 사업 발굴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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