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국민의힘 서병수 의원이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당대표 권한대행-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제공: 국민의힘) ⓒ천지일보 2021.4.14](https://cdn.newscj.com/news/photo/202107/739987_752382_4634.jpg)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민의힘 대선 경선준비위원회가 난립한 야권 대선 주자를 정리하기 위해 두 번에 걸쳐 예비경선(컷오프)한다. 구체적으로 1차 컷오프를 통해 8명의 후보를, 2차 컷오프를 통해 4명의 후보로 압축할 예정이다.
국민의힘 경선준비위원장을 맡은 서병수 의원은 16일 국회에서 3차 경준위 회의를 마치고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앞서 경준위는 지난 회의에서 1차 컷오프를 오는 추석(9월 21일) 전까지 마치기로 결정했다. 서 의원은 “밥상에 우리 후보자들이 화제로서 이야기가 될 수 있는 그런 프로그램들을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국민의힘 경준위는 ‘기획위원회’와 ‘검증위원회’ 등 두 개의 소위원회로 구성돼 있다. 경준위는 기획위원회와 검증위원회 소위원회를 구성됐다. 기획위원장에는 지상욱 여의도연구원장, 검증위원회 소위원장에는 정양석 전 사무총장이 임명됐다.
서 의원은 “세부적인 컷오프 횟수·배수 등은 경선 후보 등록을 마쳐야 확정할 수 있다”며 “단계별 컷오프는 해야겠다는 것이 경준위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경준위는 오는 20일 국민의힘 예비경선후보로 등록한 이들에 대해 면접을 진행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예비경선후보로 등록한 이들은 안상수 전 인천시장을 포함해 두 명이다.
서 의원은 “우리 당 경선 후보자로서 자질과 조건을 갖췄는지 결론 낼 것”이라며 “면접을 통과 못 하는 경우 경선 버스에 못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앞서 이준석 대표는 ‘8월 경선버스 출발’을 전제로 “(당 밖 주자들도) 기한 내 입당하는 분들은 두 단계에 걸쳐 컷오프가 가능하다”며 “본경선에 오르는 후보를 4명으로 압축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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