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청사.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19.6.26
진주시청사.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19.6.26

지역기업 경영 회복 지원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진주시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자금난을 겪는 중소기업의 경영안정과 금융부담 완화를 위해 상반기 500억원에 이어 하반기에도 250억원 규모의 육성자금을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중소기업육성자금 지원은 코로나로 인한 경영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중소기업의 육성과 발전을 위해 은행 대출에 따른 이자 일부를 시가 보전해주는 사업이다.

올해는 전년도 대비 이자 차액 보전율을 일반자금 1.5%에서 2%로(우대자금은 3%) 확대해 지원하고 있다.

지원자격은 진주에 본사와 사업장을 두고 공장등록을 한 제조업 전업율 30% 이상인 중소제조업 및 공예품 생산업체여야 한다.

융자한도는 연간 매출액에 따라 업체당 최대 7억원 이내로 상환기간은 4년이며, 코로나로 연간 매출액이 10% 이상 감소한 업체는 최대 10억원까지다.

우대자금은 지난해와 동일한 3%지만, 이자차액 보전금은 전년 33억원 대비 17억원을 증액해 총 50억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우대자금 지원자격은 최근 4년 이내 수출 참가업체, 바이오·실크·항공우주·세라믹산업 제조업체, 농산물가공업체 또는 코로나로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 대비 10% 이상 감소한 업체여야 한다. 시는 우대자금 지원을 통해 지역 특화산업과 전략산업을 육성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육성자금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은 사전에 경남·기업·국민·농협 등 9개 은행권 중 진주시 소재 지점에서 대출가능 여부를 상담한 후 시에 신청하면 된다.

신청은 오는 19일부터 시청 기업통상과로 우편이나 방문을 통해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진주시 홈페이지 고시공고에 올라온 계획을 참고하거나 시청 기업통상과 기업정책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진주시 기업정책팀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기업의 경영 회복을 위해 이자차액 보전율을 확대 지원하고 있으니 해당되는 기업들의 많은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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