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청사.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19.6.26
진주시청사.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19.6.26

상반기 120억·하반기 330억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진주시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자 등을 지원하기 위해 하반기 1차 소상공인 육성자금으로 150억원을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450억원 규모의 소상공인 육성자금을 지원한 데 이어 올해도 코로나19 장기화로 소비침체가 이어지면서 같은 규모로 지원하고 있다.

상반기에는 120억원 규모의 육성자금 지원으로 420여 소상공인이 혜택을 받았다.

하반기 1차 소상공인 육성자금은 내달 2일 오전 9시부터 자금 소진까지 경남신용보증재단 홈페이지에서 상담예약을 접수한다.

지원대상은 시에 사업장을 둔 제조·건설·운송·광업은 상시 종업원 10인 미만 업체, 도매·소매·음식·서비스업은 상시 종업원 5인 미만 업체여야 한다.

해당되는 업체는 신용도 등에 따라 최대 5000만원 이내에서 대출을 받은 뒤 대출금에 대해 2년간 연 2.5%의 이자를 지원받을 수 있다. 또한 경남신용보증재단에 보증서 발급 시 지급해야 하는 연 1% 정도의 신용보증서 발급수수료도 1년간 지원받게 된다.

지원자는 경남신용보증재단 홈페이지에서 상담예약을 신청하거나 진주지점을 직접 방문해 예약한 후 구비서류를 갖춰 신용보증서를 발급받으면 된다. 이후 신용도·매출액 등의 심사를 거쳐 신용보증서가 발급되면 농협·경남·기업·우리은행 등 9개 금융기관에서 대출을 신청할 수 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의 경영안정과 자금부담 해소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진주사랑상품권 추가 발행, 경영환경개선사업 등 소상공인 대책 마련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소상공인 육성자금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진주시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 게재된 공고문을 참고하거나 시청 일자리경제과 또는 경남신용보증재단 진주지점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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