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이 hy 온라인몰 ‘프레딧’에서 구매한 유심을 수령하고 있다. (제공: LG헬로비전) ⓒ천지일보 2021.7.14
고객이 hy 온라인몰 ‘프레딧’에서 구매한 유심을 수령하고 있다. (제공: LG헬로비전) ⓒ천지일보 2021.7.14

[천지일보=손지아 기자] LG헬로비전 헬로모바일이 유통전문기업 ‘hy(구 한국야쿠르트)’와 손잡고 신선·유기농 선별샵 ‘프레딧’에서 알뜰폰 유심을 판매한다고 14일 밝혔다. 유심도 신선식품과 함께 온라인으로 장보고 문 앞으로 배송받을 수 있어 색다른 통신비 절감 대안이 될 예정이다.

이번 제휴는 온라인 장보기와 오프라인 배달이 연계된 ‘O2O(온·오프 융합)’ 서비스가 핵심이다. ‘프레딧’에서 유심을 주문하면 야쿠르트 배달로 친숙한 전국 1만 1000명의 ‘프레시 매니저’가 배송 요청 일에 집 앞을 찾아간다.

헬로모바일은 편의점과 오픈마켓에 이어 신선·유기농 온라인몰까지 알뜰폰 고객 접점을 확장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온라인 장보기’ 수요가 급증한 상황에서 hy와의 유통 시너지로 친환경 가치소비를 추구하는 2040 젊은 주부층의 유심 접근성을 높이며 이들을 알뜰폰 주류고객으로 끌어들인다는 목표다.

14일부터 고객은 ‘프레딧’에서 언제라도 손쉽게 유심을 구입할 수 있다. 프레시 매니저를 통해 유심을 수령한 후에는 다이렉트몰에서 전 요금제로 자유롭게 가입 가능하며 5분 내 ‘셀프 개통’도 할 수 있다. 특히 7월 한 달간 인기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 가입 시 ‘최대 150㎇ 추가 데이터’ 혜택도 제공된다.

한편 ‘프레딧’ 유심 판매를 기념해 특별한 프로모션도 마련했다. 먼저 ‘프레딧’을 통해 헬로모바일 유심을 구입할 경우 ‘유심비 반값(4400원)’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아울러 해당 유심을 실제 개통한 고객에게는 기존 헬로모바일 가입 혜택과 더불어 ▲프레딧 2만원 적립금 ▲프레딧 1만원 할인쿠폰(라이프 카테고리 대상)이 추가 제공된다.

한편 헬로모바일은 이종 산업 유통 제휴를 통한 알뜰폰 저변 확대에 앞장서고 있다. ▲편의점(CU·이마트24·미니스톱) ▲오픈마켓(네이버·지마켓·옥션·쿠팡 등) 진출이 대표적이며 향후에도 생활밀착형 유통혁신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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