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316명으로 집계되며 4차 대유행이 현실화된 9일 오전 서울광장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대기하고 있다. 서울광장 임시 선별검사소는 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세지면서 5개월 만에 다시 설치됐다. ⓒ천지일보 2021.7.9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316명으로 집계되며 4차 대유행이 현실화된 9일 오전 서울광장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대기하고 있다. 서울광장 임시 선별검사소는 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세지면서 5개월 만에 다시 설치됐다. ⓒ천지일보 2021.7.9

전날보다 11명 더 많아… 수도권 820명, 비수도권 230명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확진자가 나흘 연속 1000을 넘겼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새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확진자는 총 1050명이다.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1039명보다 11명 많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아직 시간이 남은 만큼 10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1200명대, 많게는 1300명 안팎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0시 이후 신규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820명(78.1%), 비수도권이 230명(21.9%)이다.

시도별로는 서울 413명, 경기 337명, 인천 70명, 부산 57명, 경남 30명, 대전 22명, 충남 20명. 충북 19명, 광주 16명, 강원 14명, 울산·경북 각 13명, 대구 12명, 제주 8명, 전북 5명, 전남 1명이다.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세종에서는 아직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주요 감염 사례로는 서울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관련 확진자가 15명 늘어 총 91명으로 집계됐다. 또 수도권에서는 종로구 공연장 관련(누적 22명), 영등포구 음식점(35명), 강남구 연기학원(21명), 인천 미추홀구 초등학교(41명), 경기 성남시 어린이집(19명) 등에서 감염 사례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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