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일대 감염확산 ‘촉각’… 기업 행사·회식 자제
12일부터 한강공원 선별진료소… 점심시간 검사 가능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유명 음식점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7월)으로 지금까지 총 31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9일 서울시에 따르면 최근 타 시·도에서 온 방문자가 최초 확진 후 식당 직원과 손님들이 연쇄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음식점은 식당에 있고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야 하는 방문자만 7000여명이 넘어 추가 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현재 이 음식점은 문을 닫은 상태다. 점심시간 직장인들이 많이 모이는 곳인 만큼 방역당국은 여의도 식당가 일대 코로나19 감염확산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 여의도 식당가는 지하에 있거나 여름철 냉방기를 가동하는데 자연환기가 잘 이뤄지지 않고 점심 시간 짧은 시간에 밀집도가 매우 높은 곳이다.
이에 여의도에 위치한 기업들도 재택근무를 확대하고 행사나 회식을 자제하는 등의 빠른 조치를 취하고 있는 상황이다.
오는 12일부터 한강공원에서 임시 선별진료소를 운영된다. 직장인들을 고려해 점심시간에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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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효선 기자
echosky6@newscj.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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