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확진자 1명 현재 행방불명
80대 1명 돌파감염 발생
경미한 증상도 검사받아야
[천지일보 당진=박주환 기자]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세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8일 정오 기준 충남 당진시에 타지역 기업체 집단감염 관련 등 10명(당진#396~당진#405)의 확진자가 나타났다.
당진시에 따르면 당진#396번(40대)은 타지역 확진자와 연관이 있어 지난 4일부터 자가격리 중 7일 발열·설사 등의 증상 발현에 따라 7일 검사 후 양성판정을 받았다.
당진#397번(30대)·당진#398번(30대)·당진#399번(20대)·당진#400번(30대)·당진#401번(40대)·당진#402번(30대) 등 6명은 예산지역 동일업체 외국인 근로자로 합덕에 거주하고 있다. 지난 7일 18명이 당진시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선제검사를 받았으며, 이중 6명이 양성판정을 받았다. 확진자 중 1명이 현재 행방불명으로 경찰 협조 하에 소재지를 파악 중에 있다.
당진#403번(20대)은 지난 7일 해외에서 입국 후 자가격리 중 양성판정을 받아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당진#404번(80대)은 코로나19 백신접종 완료자로 타 지역 거주 중인 확진자 가족과 접촉해 지난달 30일부터 능동감시를 받던 중, 2차 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았다.
당진#405번(20대)은 지난 4일 발열·기침 등의 증상 발현으로 7일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고 금일 확진판정을 받았다. 감염경로와 동선을 현재 파악 중이다.
김홍장 당진시장은 8일 긴급 브리핑을 통해 “시는 현재 추가적인 이동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기 위해 심층역학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감염병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더이상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사회적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에 대한 조정도 적극적으로 검토 중에 있다”며 “시민 여러분들께서는 사회적 거리두기 준수와 상시 마스크 착용, 불필요한 모임·외출 자제 등 생활 속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길 간곡히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미한 증상이라도 발현되면 즉시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아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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