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완희 기자] 금융감독원이 10일 신한금융그룹 고위 임직원 자녀들의 특혜 채용비리 의혹에 대해 검사에 착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금감원은 신한금융 임직원 자녀 채용의 적정성과 함께 금감원 채용비리 신고센터를 통해 접수된 신한금융 관련 제보건을 점검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검사대상기관은 신한은행, 신한카드, 신한캐피탈 등이며 오는 12일부터 검사에 착수한다. 신한은행은 7영업일, 신한카드와 신한캐피탈은 5영업일간 검사가 실시되며 필요시 기간을 연장할 예정이다. 사진은 이날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의 모습. ⓒ천지일보 2018.4.10
서울 중구 신한금융그룹 본사. ⓒ천지일보 2018.4.10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신한금융희망재단(이사장 조용병)이 그룹의 혁신성장 플랫폼 신한 스퀘어브릿지 제주 1기 선발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사업을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신한금융희망재단은 제주지역의 환경·자원·농업과 관련된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경제 활성화를 통해 사회적 가치를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신한 스퀘어브릿지 제주를 조성했다. 1기 모집공고를 통해 지원받은 스타트업 연합 83개 팀 중 최종심사를 거쳐 5개 팀을 선발했다.

최종 선발된 팀은 카카오패밀리, 제클린, 해녀의부엌, 유니크굿컴퍼니, 재주상회 등 5개사다. 5개 팀은 신한금융과 함께 다양한 ESG 관련 사업을 수행하며 제주지역의 고부가 가치 및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계획이다.

재단은 선발된 팀에게는 프로젝트 가설 검증 지원금 2억 5000만원(팀별 5000만원)과 ‘신한 사회적가치 측정모델(신한SVMF)’로 측정한 중간 성과 결과에 따라 목표달성 인센티브 총 4억 5000만원을 팀별로 차등 지급할 예정이다. 최종 사회성과 평가를 거쳐 우수 2개 팀에는 총 1억원을 팀별로 차등 지급할 방침이다.

또 ▲전담 코디네이터 매칭을 통해 정기·상시 코칭 ▲제주 공공·민간기관 연계 ▲실전 IR 기회 ▲ 투자·법률·특허·HR 컨설팅 등 맞춤형 프로그램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신한금융희망재단 관계자는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과 이해관계자로 구성된 신한 스퀘어브릿지 제주 1기 팀들이 상호 네트워크 및 전문기술을 기반으로 제주 지역의 소셜이슈 해결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길 기대한다”며 “사회적 가치 확산과 더불어 지속 가능한 성장을 꿈꾸는 스타트업을 지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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