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찾아가는 농업기계 교육·무상점검·수리’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2.2.13
진주시 ‘찾아가는 농업기계 교육·무상점검·수리’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2.2.13

19개 읍면동 200개 마을 대상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경남 진주시가 농업인들이 영농기에 농업기계를 불편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찾아가는 농업기계 교육·무상점검·수리’를 추진한다.

13일 시에 따르면 올해는 오는 14일부터 11월 29일까지 19개 읍면동 201개 마을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교육내용은 농업기계의 올바른 사용법과 관리요령, 그리고 안전사고 예방교육, 자가정비 기술교육 등이다.

특히 농업인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적기 영농이 가능하도록 전문경력관의 농업기계 점검과 수리도 병행한다.

농기계 수리점에서 거리가 멀거나 교통이 불편한 오지 마을을 우선 대상으로 경운기, 관리기, 동력예취기, 엔진톱, 양수기, 분무기 등 소형 농업기계를 고쳐준다.

수리 시 부품당 5만원 미만은 전액 시비로 지원하고 5만원 이상은 지원 금액을 제외한 초과 금액에 대해서만 자부담하면 된다.

앞서 지난해 시는 20개 읍면동 195개 마을 2992대의 농기계 무상점검·수리와 함께 1642명의 농업인에게 안전교육을 진행한 바 있다. 올해 들어서는 지난달 6개 면 17개 농가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농기계 무상점검을 추진해 호응을 얻었다.

이밖에 남부 사업소에 농기계 실습교육장도 개소하면서 지난해 4월부터 12월까지 총 26회 328명을 대상으로 ▲기초운행기술교육 ▲자가정비기술교육 ▲굴삭기운전교육을 진행했다.

올해에도 드론 활용 교육 과정을 신설해 4개 과정 32회로 교육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진주시 관계자는 “농업기계의 자가정비 기술뿐 아니라 관리·보관요령, 안전교육으로 농가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농가에서는 교육 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비치된 손 소독제 사용과 발열 검사에 협조해 달라”고 말했다.

농기계 현장 순회 교육 일정은 읍면사무소나, 동 행정동복지센터에 문의하면 된다.

남부 임대사업소에서 농기계 실습교육이 진행되고 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2.1.14
남부 임대사업소에서 농기계 실습교육이 진행되고 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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