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26일 오전 서울 금천구보건소에서 의료진이 노인요양센터 요양보호사 신정숙씨에게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천지일보 2021.2.26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26일 오전 서울 금천구보건소에서 의료진이 노인요양센터 요양보호사 신정숙씨에게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천지일보 2021.2.26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서울 강남구 소재 직장 관련 확진자가 2명 추가돼 14명으로 늘어났다. 타 시·도 확진자를 모두 포함하면 총 2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서울시는 접촉자를 포함해 총 69명에 대해 검사한 결과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양성 19명, 음성 47명, 나머지는 검사를 진행 중이다.

박유미 서울시 방역통제관은 “역학 조사에서 해당 시설은 자연 환기를 실시하고 개별 자리에 칸막이를 설치했지만 칸막이 높이가 낮고 근무자 간 거리두기가 미흡한 것으로 파악했다”고 전했다.

이어 “장시간 근무하며 전화 상담을 주로 하는 업무로 비말이 많이 발생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정수기도 공동 사용하고, 사무실에서 도시락도 취식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시는 강남구 보건소와 역학 조사 후 직장 종사자를 대상으로 검사를 실시했다”며 “사무실에서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 주시고 주기적으로 환기해 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날 송파구 소재 시장 관련 확진자는 2명 늘어 107명으로 집계됐다. 성북구 소재 아동 보호시설에서는 전날 1명이 추가 확진돼 총 20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성북구 아동보호시설 관련 1명 늘어 누적 확진자는 20명이 됐다. 송파구 소재 교육원 관련 1명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10명이다.

8일 0시 기준 서울에서 코로나19 백신을 접종받은 인원이 150만명을 넘어섰다. 백신 1차접종률은 전체 인구(약 960만명) 대비 15.6%다.

백신 2차 접종 인원은 37만 2339명으로 3.9%다. 전날 신규 접종 인원은 1차 15만 8842명, 2차 5412명으로 총 16만 4254명으로, 이는 신규 접종 중 가장 많은 수치다. 

백신 물량은 이날 0시 기준 아스트라제네카 59만 3580회분, 화이자 14만 9214회분 등 총 74만 2794회분이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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