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뉴시스] 6일 경기 성남 국군수도병원에 마련된 공군 성추행 피해 부사관 이모 중사의 빈소를 찾은 조문객이 조문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6.06.](https://cdn.newscj.com/news/photo/202106/729137_739624_2054.jpg)
군법무관 A씨, 직무유기 혐의
첫 통화도 지정 50일 만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성추행 피해를 신고한 뒤 극단적 선택을 한 공군 부사관 이모 중사의 유족이 사건 초기 변호를 맡았던 공군 법무실 소속 국선변호사를 고소한다.
유족 측 변호인 김정환 변호사는 7일 오후 3시쯤 서울 용산구 국방부 검찰단에 직무유기 등 혐의로 국선변호사 A씨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하기로 했다.
앞서 공군은 이 중사가 성추행 피해를 신고한 올해 3월 3일의 엿새 뒤인 9일 공군본부 법무실 소속 군 법무관 A씨를 국선변호사로 지정했다.
그러나 유족 측에 따르면 A씨는 이 중사가 사망할 때까지 단 한 차례도 면담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첫 통화는 국선변호사가 지정 50일 만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 외엔 문자메시지를 몇 번 보낸 게 전부였다.
공군은 A씨가 결혼과 신혼여행, 자가격리 등 개인 사정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유족 측은 A씨가 피해자를 그냥 방치한 것이라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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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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