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꾸로 취업지원!’ 사업 홍보물. (제공: 수원시) ⓒ천지일보 2021.6.3
‘거꾸로 취업지원!’ 사업 홍보물. (제공: 수원시) ⓒ천지일보 2021.6.3

취업처 확보 후 교육·훈련

[천지일보 수원=류지민 기자] 수원시가 ‘거꾸로 취업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거꾸로 취업지원!’ 사업은 취업처를 미리 확보한 후 구직자를 교육·훈련해 취업으로 연계하는 프로그램이다. 수원시가 진행하는 이번 사업은 기존 취업지원사업과 달리 취업할 곳을 먼저 확보한 후 훈련생을 선발해 교육·훈련한다.

수원시는 아주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과 협력해 법률사무원을 양성한다. 3개월 과정을 수료하면 법률사무소, 기업 법률팀 취업을 지원한다.

사업은 아주대학교 산학협력단에서 수행하며, 오는 4~18일 법률사무원 신입직무과정, 직무심화과정 훈련생 30명을 모집한다. 공고일(6월 4일) 기준으로 수원시에 주소를 둔 만 30세 이상 미취업 여성이라면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일자리지원사업 통합접수시스템에서 지원할 수 있다.

시는 서류 평가, 대면 평가를 거쳐 오는 30일 합격자를 발표하고 7월 5일 개강한다. 훈련은 오는 12월까지 대면·비대면 병행 방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수료생에게는 법률사무소, 기업 법률팀 취업을 지원하고 출석률 90% 이상인 훈련생에게는 참여 수당을 지급한다.

수원시 일자리정책과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구직자에게는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하고, 관·학 협력을 바탕으로 한 지역사회 공생 발전 모델을 만들겠다”며 “대학의 자원과 인프라, 네트워크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체계적인 취업플랫폼을 구축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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