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05명으로 집계된 27일 오전 서울역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고 있다. 신규 확진자 수가 500명대를 넘어선 것은 지난달 19일 이후 36일만이다. ⓒ천지일보 2021.3.27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05명으로 집계된 27일 오전 서울역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고 있다. 신규 확진자 수가 500명대를 넘어선 것은 지난달 19일 이후 36일만이다. ⓒ천지일보 2021.3.27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25일 서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138명이 나온 가운데 송파구에 있는 종교시설, 실내운동시설, 가락시장 집단감염에서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했다. 

이날 서울시에 따르면 송파구 종교시설 관련 확진자는 4명 늘어 관련 확진자는 29명으로 증가했다. 

송파구 실내운동시설에서는 2명의 확진자가 나와 관련 확진자는 12명으로 증가했다. 종사자 가족의 지인 1명이 지난 18일 최초 확진된 후 23일까지 9명, 24일 2명이 추가돼 관련 확진자는 12명이다. 모두 서울시 확진자다. 서울시는 접촉자를 포함해 총 208명을 검사했다.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양성 11명, 음성 188명, 나머지는 검사 중이다.

역학조사 결과 해당 시설은 운동 시 거리두기가 어려웠고, 1시간 가량 함께 운동하며 자세 교정 등의 행위로 밀접한 접촉이 많았을 것으로 추정됐다. 확진자 중 일부는 증상발현 후에도 시설을 이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시는 종사자 가족의 지인이 최초 확진된 후, 종사자 가족, 시설 이용자 등에게 추가 전파된 것으로 보고 조사 중이다.

가락농수산물도매종합시장 관련 집단감염에서도 3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이외 강남구 실내체육시설 3명, 강동구 교회 2명이 추가됐다.

감염경로 조사 중 45명, 기타 확진자 접촉 51명, 타 시·도 확진자 접촉 16명, 기타 집단감염 11명이다.

서울 코로나19 백신 접종은 약 960만 명 거주 인구수 대비 이날 0시 기준 1차 63만 1695명(6.6%), 2차 25만 3528명(2.6%)이 완료했다. 백신 물량은 아스트라제네카 42만 2540회분, 화이자 9만 3468회분 등 총 51만 6008회분이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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