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교직원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천지일보DB](https://cdn.newscj.com/news/photo/202105/723842_733430_4239.jpg)
어제 밤 9시까지 599명… 전날보다 122명↑
당국, 부처님오신날 맞아 종교활동 자제 당부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곳곳에서 이어지는 가운데 오늘(19일)도 신규 확진자가 600명대 중후반으로 예상된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와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전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중간 집계한 신규 확진자는 총 599명으로, 직전일 같은 시간(477명)보다 122명 많았다.
오후 9시 이후 추가될 확진자를 고려하면 이날 신규 확진자는 600명 중후반, 많게는 700명 안팎에 달할 전망이다. 주말·휴일 검사건수 감소 영향이 사라지면서 확진자가 다시 늘어나는 패턴이 그대로 나타난 셈이다.
특히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전국의 주요 사찰은 물론 관광지에도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돼 추가 확산 우려도 크다. 방역당국은 석가탄신일을 맞아 모임과 행사가 늘어나는만큼 거리두기를 지키고 비대면 종교활동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당국은 인도발 변이바이러스 감염 사례를 예의 주시하고 있다. 전날 0시 기준으로 영국, 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 브라질, 인도에서 유래한 이른바 ‘주요 변이’ 4종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된 국내 사례는 총 1113명이다.
이 중 영국발(發) 변이가 904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남아공 변이 111명, 인도 변이 87명, 브라질 변이 11명이다. 여기에다 이들과의 접촉력이 확인돼 사실상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로 간주하는 1457명을 포함하면 총 2570명에 달한다.
당초 변이 바이러스는 입국 검역 과정이나 자가격리 단계에서 발견되는 경우가 많았으나, 최근에는 국내에서 전파된 사례 비중이 점점 커지고 있다.
주요 출입 관문인 인천공항 검역소에서는 확진자 15명이 발생했는데, 모두 ‘이중 변이’로 알려진 인도 변이가 확인됐다. 당국은 방역 강화로 확산세를 막는 동시에 곧 재개될 백신 접종에 속도를 높여 상황 관리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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