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달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가정의달 5월이다. 가족과 자신의 건강에 관심이 많아지는 만큼 어린이보험과 건강보험이 인기를 모으고 있고 실제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작년부터 이어진 코로나19로 인해 보험도 비대면 채널이 점점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가운데 판매되는 인기상품도 경향이 달라지고 있다. 법인보험대리점(GA) 리치앤코(대표 한승표)가 자사 비대면 보험 매니저(리치매니저)가 1분기 동안 판매한 5만 1000여개의 손해 보험 상품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1분기 가장 눈에 띄는 성장을 이룬 보험 상품군은 어린이 보험, 건강보험 등이었고, 소폭 감소세를 보인 상품군은 운전자 상해 보험인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어린이보험’의 판매 증가세가 가장 눈길을 끈다. 리치앤코 비대면 채널 전체 판매 상품 중 약 22.6%의 비중을 차지하는 어린이 보험은 총 1만 2154건의 계약 건수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약 11% 이상 판매가 늘었다.

리치앤코는 “한국의 합계출산율이 0.84명에 불과한 저출산 상황 속에서도 어린이 보험 가입이 늘어나는 이유는 지난해부터 인기를 끌어왔던 ‘어른이(어린이 보험에 가입할 수 있는 만 30세 미만의 성인)’ 보험의 영향이 가장 컸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암과 실손보험으로 대표되는 ‘건강보험’도 1년 사이 약 12% 가량 성장했다. 장기화 되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건강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면서 가장 기본적인 병원 진료를 보장하는 상품군이 높은 관심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건강보험은 리치앤코 비대면 채널 전체 판매 상품 중 약 62.4%의 비중을 차지할 정도로 가장 많이 판매되는 주력 상품이다.

감소세를 보인 상품으로는 운전자 상해보험인데 전년 동기 대비 약 37% 가량 가입이 줄어 들었다. 코로나의 영향으로 외부 활동, 여행 등에 제약이 생기면서 장거리 운행이 줄어들자 운전자 보험에 대한 수요도 함께 줄어든 것으로 해석된다.


[KB손해보험] 부양자 납입면제 페이백 강화 ‘자녀보험’

KB손해보험, 부양자 납입면제 페이백 강화 ‘자녀보험’ (제공: KB손해보험) ⓒ천지일보 2021.5.10
(제공: KB손해보험) ⓒ천지일보 2021.5.10

KB손해보험의 ‘KB희망플러스자녀보험’은 소비자들 사이에서 빠른 입소문을 타면서 최근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지난 1월 자녀의 성장 주기별로 특화된 보장과 함께 ‘부양자 납입면제 페이백’ 기능, ‘단계별 아토피진단비’,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한‘ 갑상선암호르몬약물허가치료비’ 등을 업계 최초로 탑재해 새롭게 출시된 ‘KB희망플러스자녀보험’은 출시 이후 신계약 건수와 매출 금액이 빠르게 증가했다.

1분기 동안 이 상품은 5만 6000여건(매출 금액 약 41억원)이 판매돼 2020년 1분기(전년 동기)대비 판매 건수가 약 2.7배 이상 증가했고 매출 금액도 2.5배 이상 껑충 뛰었다.

이 상품의 가장 큰 특징은 부모가 아프거나 다쳤을 경우에 향후 납입해야 하는 보험료를 면제해 주고, 이미 납입한 보험료까지도 돌려주는 ‘부양자 납입면제 페이백’ 기능을 업계 최초로 탑재해 부모가 아프거나 다쳐서 보험료 납부 능력을 상실했을 경우에도 자녀는 계속 보험을 통해 보장을 받을 수 있도록 함으로써 ‘납입면제 페이백’ 기능의 실질적인 혜택을 더욱 강화했다는 점이다.

자녀의 6대 납입면제 사유 발생 시 뿐만 아니라 부양자 중1명의 5대 납입면제 사유 ▲암진단 ▲뇌졸중진단 ▲급성심근경색증진단 ▲상해80%이상후유장해 ▲질병80%이상후유장해 등 발생 시에도 앞으로 낼 보장보험료를 면제해 주고 이미 납입한 보험료를 돌려주는 ‘新납입면제 페이백’ 기능을 추가해 납입면제 혜택 및 고객의 선택권을 더욱 강화했다.

또한 최근 부모들이 가장 걱정하는 자녀질환 중 하나인 아토피질환을 3단계로 보장하는 ‘단계별 아토피진단비’를 업계 최초로 개발해 자녀보험의 보장 영역을 한층 확대했다. 뿐만 아니라 기존 250여개의 다양한 자녀보장과 더불어 자녀 성장 주기(태아~출생·미취학·아동기·청소년기)별로 자주 발생하는독감치료비·수족구진단비·수두진단비·기흉진단비 등 주요 생활질환을 집중적으로 보장한다.


[삼성화재] 건강보험 신상품 ‘간편한 335-1 유병장수’

[삼성화재] 건강보험 신상품 ‘간편한 335-1 유병장수’ (제공: 삼성화재) ⓒ천지일보 2021.5.10
(제공: 삼성화재) ⓒ천지일보 2021.5.10

삼성화재의 ‘간편한 335-1유병장수’는 가입이 더욱 간편해진 건강보험 신상품이다. 335 숫자의 의미는 ▲3개월내 입원·수술·재검사 필요 소견 여부 ▲3년내 입원·수술 여부 ▲5년내 암 진단·입원·수술 여부이다. 위의 확인 사항에 해당치 않는다면 간편하게 보험을 가입할 수 있다.

업계에서 유일하게 5년내 다른 중대 질병 고지 없이 오직 ‘암’ 하나만 확인하는 것이 특징이다. 삼성화재는 이런 장점을 부각해 상품명에 숫자 ‘1’을 포함했다. ‘간편한 335-1 유병장수’는 암·뇌출혈·급성심근경색증의 3대 질병에 대한 진단비를 보장한다.

여기에 최근 고객의 관심이 높은 담보 위주로3대 질병에 대한 보장을 강화했다. 표적항암약물허가치료비·암 직접치료 통원일당(상급종합병원)·2대질병 통원일당(상급종합병원) 등이다. 이외에도 암·뇌혈관질환·심장질환으로 인한 수술이나 입원일당뿐 아니라 골절·화상·깁스치료비 등 일상생활에서 자주 발행하는 각종 생활위험도 보장한다.

이 상품은 납입면제 기능도 있다. 상해 또는 질병으로 80%이상 후유장해가 발생하거나 암(유사암 제외)·뇌졸중 또는 급성심근경색증으로 진단이 확정되면 이후 보장보험료 납입이 면제된다. 또한 고객이 ‘보험료 환급지원(페이백)’ 특약을 추가로 가입했다면 납입면제 사유 발생 시 기존에 납입한 보장보험료까지 돌려받을 수도 있다.

곽승현 삼성화재 장기상품개발팀장은 “의료수준의 발전으로 기대수명이 늘어나는 유병장수 시대에 맞춰 더 많은 고객이 보다 쉽게 보험에 가입해 보험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가입범위를 확대했다”며 “고객이 필요로 하는 보험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화생명]진단부터 입원·간병·장애·재활까지 종합간병보험

[한화생명]진단부터 입원·간병·장애·재활까지 종합간병보험 (제공: 한화생명) ⓒ천지일보 2021.5.10
(제공: 한화생명) ⓒ천지일보 2021.5.10

한화생명의 ‘늘곁에 간병보험’은 업계 최초로 진단부터 입원·간병·장애·재활까지 간병의 모든 과정을 종합적으로 보장하는 상품이다. 곧 기존 간병보험과 간병인보험을 종합한 신개념 종합간병보험인데, 이 상품은 주계약 1종 해지환급금 일부지급형(납입기간중 50%·납입기간후 100%)과 2종(표준형)으로 구성돼 있다.

주계약으로 피보험자의 장기요양상태를 경도·중등도·중증으로 구분해 최대 4500만원(가입금액 1500만원 기준)까지 장기요양진단자금을 보장한다. 각 단계는 치매의 CDR 척도가 아닌 노인장기요양제도 등급에 따라 구분돼 치매에 행동장애 보장까지 더해 보장 범위도 넓어졌다.

특히 이 상품은 ‘간병인지원금보장특약(갱)’을 통해 요양병원 구분 없이 간병인 지원금을 30일 이상 입원 시 최대 하루 15만원까지 현금으로 보장한다. 고객은 제휴 여부와 상관없이 사전 신청 없이도 원하는 간병인에게 서비스를 받은 뒤에 보험금을 청구해도 된다.

특정중증장애(지적·정신 제외)를 비롯해 장기요양·3대질병 등 만성 질환 진단 후 생존 시에도 간병자금을 지급해 가족의 부담을 덜어준다. 또한 ‘한화생명 늘곁에 간병보험’은 업계 최초로 재택간병(가정간호)까지 특약을 통해 보장한다.

특약 가입시 중등도이상장기요양상태 판정 후 매년 생존시 매월 30만원(3년·36회 보증지급·최대 15년(180회)), 방문요양·목욕·간호등 ‘방문 재가급여’ 이용시 20만원(이용 1회당·월1회한), ‘보호 재가급여’ 이용시 10만원(이용 1회당월·1회한)을 보장한다. 여기에 업계 최초로 특정 질병이나 재해가 아닌 모든 질병 또는 재해를 대상으로 일부 항목을 제외하고 모든 재활치료를 포괄적으로 보장한다.

가입연령은 15~75세다. 월 보험료는 50세·1종 해지환급금 일부지급형(납입기간중 50%·납입기간후 100%)·주계약 가입금액 1000만원·20년납·90세 만기로 가입 시 남성 2만 8600원·여성 3만 8100원이다. 동일 조건으로 간병인지원금보장특약(갱) 가입금액 1000만원·5년만기·전기납 부가 시 월 보험료 남성 7600원·여성 8500원이 추가된다.

 

[교보생명] 고령자·유병력자 간편가입 건강보험

고령자·유병력자 간편가입 건강보험 (제공: 교보생명) ⓒ천지일보 2021.5.10
고령자·유병력자 간편가입 건강보험 (제공: 교보생명) ⓒ천지일보 2021.5.10

교보생명의 ‘(무)교보간편가입건강보험’은 고령자와 유병력자도 쉽게 맞춤형 보장을 준비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상품은 3가지 질문에 답하면 가입할 수 있는 간편심사보험으로 재해사망과 3대질병·생활습관병 등 각종 재해와 질병을 폭넓게 보장하는 것이 특징이다. 그동안 나이와 건강상의 이유로 보험 가입이 어려웠던 고객들이 간소화된 계약심사를 통해 보다 쉽게 건강보장을 준비할 수 있게 됐다.

경증질환이나 과거 병력이 있어도 3가지 사항에 해당되지 않으면 가입할 수 있다. ▲최근 3개월 내 입원·수술·추가검사 필요 소견 ▲최근 2년 내 질병·사고로 인한 입원·수술 ▲최근 5년 내 암·간경화·파킨슨병·루게릭병·투석중인 만성신장질환으로 인한 진단·입원·수술 등이다.

우선 만일의 사고에 대비할 수 있도록 주계약을 통해 재해사망을 100세까지 보장한다. 50여종의 특약을 통해 암·뇌출혈·급성심근경색증 등 3대질병은 물론 표적항암약물허가치료·항암방사선약물치료·깁스치료·루게릭병·파킨슨병·대상포진·통풍·주요법정감염병·각종입원·수술 등을 폭넓게 보장하는 것도 장점이다.

또한 생활습관병 특약을 통해 일상생활에서 많이 발생하는 질병에 대비할 수 있고 다양한 플랜 설계로 필요한 질병을 집중적으로 보장받을 수 있다. 예컨대 ‘3대질병플랜’을 선택하면 암·뇌혈관질환·심장질환 등 3대질병을 한 번에 보장받을 수 있다. 암·뇌출혈·급성심근경색증 진단 시 보험료 납입면제 혜택도 주어진다.

이 상품은 30세부터 최대 80세까지 가입할 수 있으며 보장기간은 100세까지다. 가입 고객에게는 주요 질병별 건강관리 프로그램과 건강상담·병원 안내와 진료 예약·3대질병 치료 등을 지원하는 ‘교보헬스케어서비스 BasicⅡ’가 20년간 제공된다.

 

[하나생명] 내맘대로 보장 골라담는 취향저격 DIY암보험

내맘대로 보장 골라담는 취향저격 DIY암보험 (제공: 하나생명) ⓒ천지일보 2021.5.10
(제공: 하나생명) ⓒ천지일보 2021.5.10

하나생명의 ‘(무)내가 만드는 DIY 암보험’은 일반암, 고액암, 소액암, 유방암, 전립선 및 요로암, 위암, 간암, 대장암, 폐암 중 꼭 필요한 보장만 골라 가입이 가능한 상품으로 평소 생활습관이나 가족력으로 발병확률이 높아 걱정되는 암 보장만 손님이 직접 선택해 가입 할 수 있어 실속 있는 보장 준비가 가능한 것이 큰 특징이다.

이 상품은 하나생명이 인슈어테크 기업인 보맵과 제휴하면서 보맵에서 판매되고 있다.

30세 여자 기준으로 1종 갱신형, 전기납 선택시 월 400원으로 간암 2000만원을 보장할 만큼 가성비가 좋은 상품으로 기존에 암보험에 가입한 손님 중에 특정암을 추가해 집중적으로 보장 받거나 가벼운 금액으로 암보험을 준비하고자 하는 3045세대의 암보험 입문템으로 손색이 없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가입금액 1000만원 기준으로 1종 갱신형, 전기납 선택시 위암, 간암, 폐암, 대장암을 각각 2000만원, 발병 비율이 높은 유방암, 전립선암도 2000만원, 소액암은 1000만원, 고액암은 1억원까지 각 최초 1회 한으로 보장 하며 1년 미만 진단시에는 50%가 지급된다.

이 상품은 30세부터 45세까지 가입이 가능한 상품으로, 보험료가 오르지 않는 100세만기 상품과 보험료 갱신을 통해 100세까지 보장이 가능한 상품으로 구성돼 있다. 비갱신형 상품은 10·20·30년납 중에 선택할 수 있어, 손님의 니즈에 맞도록 다양하게 구성했다.

하나생명 김인석 사장은 “국내 인슈어테크를 선도하는 보맵과의 제휴로 상품을 출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핀테크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하나생명의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흥국생명] 보장 강화, 진단비·간병생활비 지급

보장 강화, 진단비·간병생활비 지급 (제공: 흥국생명) ⓒ천지일보 2021.5.10
(제공: 흥국생명) ⓒ천지일보 2021.5.10

흥국생명이 출시한 ‘(무)흥국생명 내사랑내곁에 치매간병보험(해지환급금미지급형V3)’은 치매 보장은 강화하고 보험료는 낮춘 상품으로, 치매 진단비는 물론 간병생활비까지 받을 수 있는 치매전문보험이다.

발생률이 가장 높은 경도치매부터 중등도치매와 중증치매까지 단계별로 보장받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중증치매 진단 시 최대 2500만원까지 진단비를 지급한다. 경도치매 발병 시 500만원을 보장하고 중등도 및 중증치매의 경우 특약을 통해 각각 500만원·1500만원의 진단비를 보장받을 수 있다.

중증치매 환자는 정상적 생활이 어려워 간병생활비 보장이 필수적이다. 이 상품은 중증치매로 진단을 받으면 만기와 상관없이 매월 100만원을 생활자금으로 보장(‘(무)중증치매간병생활자금특약Ⅲ(해지환급금 미지급형V3) 100만원’ 가입 시)받을 수 있다. 생활자금을 받다가 조기 사망해도 최소 36회(3년) 지급이 보장된다.

또한 이번 신상품은 납입기간 중 해지 시 환급금이 없는 대신 보험료를 표준형보다 낮춘 ‘해지환급금미지급형’으로 비교적 보험료가 높아 보험 가입을 망설이는 50세 이상의 중·장년층의 진입장벽을 낮췄다. 30세부터 최대 75세까지 가입이 가능하며 보험기간은 90세·95세 만기 중 선택할 수 있다.

흥국생명 상품개발팀 관계자는 “빠르게 고령화 사회에 진입하면서 치매의 위협이 사회적문제로 대두되고 있다”며 “이 상품이 치매를 대비하는 고객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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