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 대비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초저금리와 코스피 3000 시대가 맞물리면서 개인 투자자들의 역대급 투자 열풍 속에 변액보험도 함께 인기를 끌고 있다. 연금과 펀드투자를 결합한 변액연금보험은 노후대비를 하면서 다양한 국내외 금융상품투자가 가능해 ‘종합선물세트’와 같다는 장점 덕분이다.

여기에 ‘동학개미(개인투자자의 국내주식 투자)’와 ‘서학개미(개인투자자의 해외주식 투자)’가 된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한 밀레니얼 세대와 1990년대 중반~2000년대 초반 출생한 Z세대를 통칭)를 중심으로 온라인으로 직접 국내외 금융상품에 투자하려는 수요도 늘어나고 있다. 연내 금리인상이 될 것이 유력하지만 그래도 코로나19 이전 최저금리였던 1.20%보단 낮은 낮은 금리수준이 될 것이라 저금리 시대는 계속될 전망이다.

연금보험은 가입연령도 크게 제한이 없어 누구나 가입이 가능하고 노후자금 마련부터 목돈 마련까지 활용할 수 있다.

라임과 옵티머스펀드를 비롯한 사모펀드가 많은 피해자를 발생시키면서 사모펀드에 대한 투자가 꺼려지고, 직접 주식투자도 어려운 이들에게 연금보험은 적합한 상품으로 추천되고 있다. 다만 투자실적이나 이익률이 크지 않기 때문에 장기적인 투자를 선호하는 이들이라면 고려해볼만하다.

단 변액연금보험은 고객의 보험료 중 일부를 주식이나 채권 등의 금융상품에 투자한 후 그 수익을 계약자에게 나눠 지급하는 실적배당형 상품이라 원금손실이 따를 수도 있다는 점은 인식하고 투자할 필요가 있다.

◆한화생명 ‘LIFEPLUS 상상e상 변액연금보험’

한화생명 ‘LIFEPLUS 상상e상 변액연금보험’ (제공: 한화생명) ⓒ천지일보 2021.8.23
한화생명 ‘LIFEPLUS 상상e상 변액연금보험’ (제공: 한화생명) ⓒ천지일보 2021.8.23

자동으로 자산배분해주고 수익 안 나면 사업비 ‘제로’

한화생명의 ‘LIFEPLUS 상상e상 변액연금보험’은 온라인 다이렉트 온슈어의 첫 변액 상품이다. 이 상품은 업계 최초로 변액보험의 사업비를 고객의 투자수익에 연동, 투자수익이 없을 경우 해당 월의 사업비를 차감하지 않는다는 점이 특징이다. 고객이 투자 수익이 나야 회사도 사업비를 수취할 수 있어, 고객의 수익률 관리에 만전을 기할 수밖에 없는 구조다.

‘해지하면 적립금 중 일부만 돌려줘서 손해’ ‘투자실적이 안 좋아도 사업비는 꼬박꼬박 차감’이라는 식의 고정관념을 깬 것이다.

또한 기존 변액보험 가입자들은 수익을 내기 위해 투자방법을 고민하고 시장상황을 살펴가며 자산배분을 조정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하지만 ‘LIFEPLUS 상상e상 변액연금보험’은 고객이 직접 자산 배분을 조정할 필요 없이 신설된 ‘Hanwha Income Plus 자산배분형 펀드’를 선택할 수 있어 고객의 부담을 덜어준다.

‘Hanwha Income Plus 자산배분형 펀드’를 선택하면 자체 개발한 모델이 시장상황에 대응해 주기적으로 포트폴리오를 조정해준다. 글로벌 인컴자산에 투자해 꾸준한 배당·이자 수익으로 안정적 성과를 추구한다.

주식 및 대체자산 편입한도(30%/50%/70%)에 따라 3가지 펀드 라인업을 구축해 고객의 위험성향에 따른 펀드 선택도 가능하다. 고객이 직접 개별 펀드를 선택하고자 하는 경우에도, 고객의 투자성향별로 적합한 펀드 포트폴리오를 제시해주어 펀드 선택을 돕는다.

‘LIFEPLUS 상상e상 변액연금보험’의 연금지급형태는 종신연금(60세·70세·80세·90세·100세·기대여명 보증지급), 확정연금(10년·15년·20년), 상속연금 중에서 고객이 선택할 수 있다. ‘LIFEPLUS 상상e상 변액연금보험’은 고객의 투자성향에 따라 보증비용 부담을 낮출 수 있도록 설계됐다. 최저연금적립금 보증 수준 100%, 90%, 70%, 0% 등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한다.

연금개시 전 보장으로는 80% 재해장해 발생시 1000만원을 지급한다. ‘LIFEPLUS 상상e상 변액연금보험’의 최저 가입보험료는 월 10만원(5년납은 12만원)이며, 가입연령은 만19세~63세다. 온라인 전용 상품인 만큼 모바일이나 PC로 한화생명 다이렉트보험 ‘온슈어’ 사이트에서 가입하면 된다.

한화생명 디지털연금노드 권남열 캡틴은 “기존 변액연금보험과 차별화된 상품을 통해 고객분들은 높은 수익을 얻고 든든한 노후대비를 하실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다양한 구조의 상품들을 지속적으로 출시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하나생명, (무)손안에 연금보험

◆하나생명, (무)손안에 연금보험 (제공: 하나생명) ⓒ천지일보 2021.8.23
◆하나생명, (무)손안에 연금보험 (제공: 하나생명) ⓒ천지일보 2021.8.23

오래 유지할수록 보너스 적립금을 추가로 쌓아줘 

하나생명(대표이사 김인석)이 출시한 (무)손안에 연금보험은 오래 유지할수록 보너스를 추가로 적립해 주는 상품이다. 연금상품을 오래 유지할수록 계약자의 원금에 유지 보너스를 추가로 적립해 더 많은 연금을 수령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큰 특징이다.

10년 납 이상 가입 시, 유지 보너스는 보험 계약일 이후 3년이 경과하고 보험료 납입 36회차에 전일 적립액의 0.5%, 60회차에는 2.5%, 120회차에는 3%를 추가로 적립한다.

더불어 10년 납 이상인 경우는 월 납입 보험료 30만원 초과 시, 3년 납/5년 납/7년 납인 경우는 월 납입 보험료 50만원 초과시, 일정 금액 할인 또는 추가 적립의 혜택을 제공한다.

(무)손안에 연금보험은 다양한 연금 수령 방법을 선택할 수 있어 나만의 맞춤 노후설계가 가능하다. 연금 개시 시점에 소득상황, 공적연금 수령 시기를 고려해 연금 개시 초기에 연금액을 증액해서 받을 수 있는 활동기집중형과 부부연금형, 100세 보증형, 기대여명 보증형 등 다양한 보증옵션을 선택할 수 있다.

노후자유자금 선택시, 연금 개시 시점에 연금으로 수령하지 않고 계약자 적립액의 최대 50%까지 목돈이 필요할 때 일시자금으로 활용할 수 있으며, 연 12회 1회당 해약환급금의 50% 범위 내에서 적립액 인출도 가능해 탄력적인 자금 운용이 가능하다. 20세부터 최대 75세까지 가입이 가능하고, 보험료 납입 기간은 3년부터 전기 납 까지며, 개인연금형은 45세부터, 부부연금형은 48세부터 연금을 수령할 수 있다. 연금 개시 전 보험기간 중 재해장해를 입은 경우에는 해당 장해지급율에 따라 보험금을 지급한다.

세법 요건 충족시 보험차익 비과세 혜택도 받을 수 있는 상품으로 하나은행 모바일 방카 채널인 하나원큐에서 가입할 수 있다.

하나생명 김인석 사장은 “오래 유지할수록 쌓이는 보너스 적립액과 고액 보험료 납입시 추가 적립이나 할인 혜택, 탄력적인 중도 인출 기능 등으로 개인연금을 오랫동안 유지하면 노후자금의 제 역할을 충실히 할 수 있도록 고안한 상품”이라며 “연금 수령 시에도 다양한 옵션을 활용해 개인의 상황에 따라 나만의 맞춤 연금설계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동양생명 연금저축 수호천사더블파워연금보험

(제공: 동양생명) ⓒ천지일보 2021.8.23
(제공: 동양생명) ⓒ천지일보 2021.8.23

금리연동형 유배당, 세제혜택… 계약이전 자유로워 

동양생명 ‘연금저축 수호천사더블파워연금보험’은 세제혜택이 있으며, 금융권 간 계약 이전이 자유롭고 추가납입이 가능한 금리연동형 유배당 상품이다. 기본보험료는 5년납 기준 월 15만원 이상~150만원 이하, 7∙10년납은 월 10만원 이상~150만원 이하다. 연금지급 개시 나이는 만 55세부터~80세다.

보험료 추가납입을 통한 고액의 연금 수령이 가능하다(단, 기본보험료와 추가납입보험료의 연간합계액은 1800만원 이내).

납입유연성 제고를 위한 ‘보험료(의무)납입 일시중지제도’는 계약자 신청 시 1회 신청당 최고 12개월까지, 최대 3회 신청 가능, 중지기간만큼 납입기간 또는 의무납입기간 연장(보험계약일로부터 2년 경과 후 가능)이 가능하다.

장기납입보너스 혜택으로는 61회 이상~120회 이내 납입 시 주계약 기본보험료(특약보험료 제외)의 0.5%를, 121회 이상 납입하면 주계약 기본보험료(특약보험료 제외)의 1.0%를 계약자 적립금에 추가로 적립된다.

최저보증이율은 가입 후 10년 이내 연복리 1.0%, 10년 초과 연복리 0.5%이며, 8월 현재 적용이율은 연복리 1.89%다.

종합소득금액이 4천만원(근로소득만 있는 경우에는 총급여액 5500만원)초과인 경우 납입보험료의 13.2%(지방소득세포함)며, 종합소득금액이 4천만원(근로소득만 있는 경우에는 총급여액 5500만원)이하인 경우 납입보험료의 16.5%(지방소득세포함)다. 다만 세액공제 비율은 추후 세법 개정 등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AIA생명 (무)AIA 바이탈리티 다이아몬드 웰스 변액연금보험

◆AIA생명 (무)AIA 바이탈리티 다이아몬드 웰스 변액연금보험 (제공: AIA생명) ⓒ천지일보 2021.8.23
◆AIA생명 (무)AIA 바이탈리티 다이아몬드 웰스 변액연금보험 (제공: AIA생명) ⓒ천지일보 2021.8.23

사망 보장부터 맞춤형 자산 운용, 건강한 생활 습관까지 챙겨

AIA생명이 출시한 ‘(무)AIA 바이탈리티 다이아몬드 웰스(AIA Vitality Diamond Wealth) 변액연금보험’은 든든한 보장과 맞춤형 자산관리, 건강한 생활을 지원한다.

이 변액연금보험 상품은 혹시 모를 위험에 대비한 보장은 물론, 세계적인 수준의 펀드에 접근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동시에 건강한 생활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해준다. 가입 첫날부터 사망보장을 제공해, 예상치 못한 사고 발생시 가족의 안정된 미래를 지원한다.

세계 최대 규모의 생명보험사인 AIA그룹은 싱가포르에 소재한 자산운용 전문 자회사 AIAIM을 통해 보험 자산을 운용하고 있다. 운용 자산 약 279조원(2510억 달러) 규모의 AIAIM은 일반 투자자들은 쉽게 가입할 수 없는 유수의 글로벌 자산 운용사와 협업, 고객의 목표 수익률을 극대화한다.

고객들에게 블랙록, 웰링톤 매니지먼트, 베일리 기포드와 같은 해외 글로벌 펀드 명가(名家)를 통해 투자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한다. 이 상품은 이미 AIA그룹의 일부 아태지역에서 출시된 바 있으며, 투자자의 위험 성향에 맞게 주식형펀드/채권형펀드 비중을 전략적으로 조합한 3개의 펀드를 조성해 운용해 벤치마크 수익률을 상회하는 수익률을 기록했다

또 건강활동이 자산이 되는 AIA 바이탈리티와 연계해 새롭고 혁신적인 혜택을 제공한다. 건강한 활동을 유지한 프리미엄이 추가납입보험료로 주계약에 투입돼 펀드 운용 자산에 투자되는 방식으로, 고객들이 더욱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격려한다.

0세부터 최대 70세까지 가입할 수 있으며, 기본 보험료는 월납 기준 30만원에서 900만원이며, (무)AIA 바이탈리티 체감 종신특약(해지환급금 50% 지급형) 부가 시 기본보험료는 월납 기준 10만원~900만원이다.

 

◆리치앤코, ‘굿리치 ETF 변액연금보험 무배당’

(제공: 리치앤코) ⓒ천지일보 2021.8.23
(제공: 리치앤코) ⓒ천지일보 2021.8.23

노후 대비부터 자녀 세대 지원까지 다양한 목적 자금 마련 

‘굿리치 ETF 변액연금보험 무배당’ 상품은 법인보험대리점(GA) 리치앤코(대표 한승표)가 해외 상장 ETF 등 다양한 투자 포트폴리오를 통해 효율적인 자산 관리를 도와주는 상품이다.

리치앤코가 판매하는 이 상품은 BNP파리바 카디프생명이 출시한 변액연금보험 상품으로 가입 연령 제한이 적고 투자 전략도 다양해 가입 고객들이 저마다 다른 투자 목적에 맞게 선택해 자산을 운용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더 자세히 살펴보면 가입 연령이 0세부터 70세까지 가능해 노후자금 마련부터 자녀 세대 및 손자 세대의 미래 대비까지 가능한 활용 범위가 넓은 상품이다. 또 국내 주식 100% 투자부터 글로벌 자산 직접 투자, 안전한 분산 투자를 위한 해외 상장 ETF(상장지수펀드) 투자까지 다양한 투자 방법을 선택할 수 있다.

특히 최근 일반 펀드 대비 낮은 수수료와 안정적인 분산투자를 위한 ETF 활용과 함께 글로벌 ETF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는 추세를 반영해 국내외 주식/채권형 ETF는 물론, 해외 상장 ETF 위주로 구성된 EMP(ETF Managed Portfolio) 투자 방식으로 선택지를 넓혔다. EMP는 전체 자산의 절반 이상을 ETF(상장지수펀드)와 ETN(상장 지수 채권/증권)에 투자해 ETF보다 더욱 장기적 안정성을 도모하는 투자 방식이다.

‘굿리치 ETF변액연금보험’ 적립형은 10만원 이상 100만원 이하로 가입이 가능하고 일시납 상품은 5천만원 이상부터 가입이 가능하다. 사고에 대한 담보도 제공된다. 연금 지급 개시 전 피보험자가 80% 이상 후유 장애를 입은 경우 최초 1회에 한해 보험금(가입 조건에 따라 상이)이 지급된다.

최초 선택한 투자 전략과 시장 상황이 달라진 경우 공시 이율로 관리되는 ‘일반 계정(보험 계약일로부터 3년, 적립형의 경우 36회 납입 등 약관에서 정하는 조건을 충족할 경우)’ 또는 ‘채권권형 펀드’로 전환도 가능해 유연한 투자 운용이 가능한 것도 장점 중 하나다.

김철승 리치앤코 채널지원부문 부문장은 “다양한 목적 자금 마련을 위한 가입자 니즈를 두루 충족시킬 수 있는 똑똑한 상품”이라며 “기존 변액연금보험 상품에 비해 투자, 운용 전략도 다양할 뿐만 아니라 펀드 보수 및 사업비까지 저렴한 편이라 출시 이후 상당한 인기를 끌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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