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흥구보건소 선별진료소. (제공: 용인시) ⓒ천지일보 2020.6.11
기흥구보건소 선별진료소. (제공: 용인시) ⓒ천지일보DB

수도권 249명, 비수도권 132명

자정까지 400명대 중후반 예상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지속하면서 26일 전국 곳곳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쏟아졌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확인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총 381명이다. 이는 전날 같은 시간(382명)보다 1명 적은 규모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249명(65.4%), 비수도권이 132명(34.6%)으로 집계됐다. 시도별로는 경기 118명, 서울 107명, 강원 30명, 부산 29명, 인천 24명, 충북 17명, 경남 16명, 대구 13명, 경북 8명, 대전 5명, 광주·울산 각 4명, 전북 3명, 충남 2명, 제주 1명이다.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세종과 전남의 경우 아직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천지일보 2021.3.26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천지일보 2021.3.26

자정까지 집계가 이뤄지면 23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400명대 중후반 이상을 기록할 전망이다. 전날에는 오후 6시 이후 112명이 추가돼 최종 494명으로 마감됐다.

지난 20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일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0시 기준)로 447명→456명→415명→346명→428명→430명→494명을 기록해 하루 평균 430.8명꼴로 나왔다.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약 414.3명이다. 여전히 2.5단계(전국 400∼500명 이상 등) 범위에 속해 있다.

주요 감염 사례는 서울 관악구 직장과 관련해 지난 24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16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17명을 기록했다. 이외에도 ▲서울 송파구 물류센터(누적 21명) ▲경기 수원시 영통구 사회복지관(14명) ▲경기 화성시 가정어린이집(31명) ▲경기 오산시 어린이집(19명) ▲대전 서구 주점 관련(10명) ▲광주 동구 노래연습장(14명) 등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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