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을 활성화 기반 마련
5년간 새뜰마을사업 ‘결실’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진주시가 9일 오후 LH와 함께 비봉지구에서 주민커뮤니티센터 ‘대봉새뜰센터’ 준공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조규일 진주시장과 이상영 시의회 의장, 박성용 LH 균형발전본부장을 비롯해 비봉새뜰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 마을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준공식이 개최된 대봉새뜰센터는 전체면적 352㎡에 2층 규모로 1층에는 마을찻집, 2층에는 노인돌봄과 주민쉼터를 제공하는 마을공동체 공간으로 조성됐다.
특히 마을찻집은 주민들이 출자·구성한 협동조합이 운영하는 곳으로 내달 본격 운영된다. 이곳에서는 방문객이나 비봉산 등산객을 대상으로 주민들이 직접 가공한 재료로 전통 차나 간식먹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앞서 진주시와 LH는 지난 2016년부터 5년간 ‘비봉 새뜰마을사업’을 추진해왔다.
‘새뜰마을사업’은 취약지역 주민들의 기본생활수준 보장을 위해 안전·위생 등 생활 여건 확충과 주거환경 개선, 주민역량 강화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비봉지구는 산비탈의 경사지와 좁은 골목길을 따라 형성된 노후화된 주거지역으로 생활·주거환경이 가장 취약한 장소 중 한 곳이다.
시는 새뜰마을사업을 통해 주민들로 구성된 사회적 경제조직 ‘비봉새뜰사회적협동조합’ 설립을 지원했으며 ‘마을기업’ 인가를 앞두고 있다.
또 집수리지원, 슬레이트 지붕개량, 방재쉼터 조성, 마을보행로 정비, 빈집정비 등 낡고 불편한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들도 펼쳤다. 최근에는 주민 의견을 반영해 낡은 옹벽 경관을 개선하기 위한 정비사업도 마쳤다.
조규일 시장은 이날 “이번 사업은 지자체와 LH, 주민이 함께 만든 사업이라 더 의미가 있다”며 “주민 공동체와의 소통과 협력을 바탕으로 비봉이 진주의 지역 명소이자 전국 우수 도시재생 사례지역으로 자리매김하도록 발전시켜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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