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 20명 대상 직업 특강
학생들 향료 직접 배합 체험

‘향기나는 진로, 조향사의 세계’ 포스터. (제공: 부산광역시교육청) ⓒ천지일보 2025.11.25.
‘향기나는 진로, 조향사의 세계’ 포스터. (제공: 부산광역시교육청) ⓒ천지일보 2025.11.25.

[천지일보 부산=이동현 기자] 부산광역시립사하도서관이 현직 조향사를 강사로 초청해 직접 향을 만들어보는 진로 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사하도서관은 오는 12월 13일 도서관 문화홀에서 중학생 20명을 대상으로 진로직업 특강 ‘향기나는 진로, 조향사의 세계’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사하도서관에 따르면 이번 특강은 학생들의 새로운 진로 가능성을 열어주기 위해 마련됐다. 특강은 사하도서관의 ‘취업정보 특성화 도서관’ 사업의 일부이다.

특강은 현직 조향사가 직접 강사로 참여해 ▲조향사의 직업 소개 ▲주요 업무 및 자격 요건 ▲관련 전공 분야 등을 안내한다. 또한 학생들이 향료를 배합해 자신만의 향을 만들어보는 실습 활동을 통해 향의 구조와 제작 과정을 경험하며 조향 직업의 매력을 체감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참가 희망자는 오는 26일 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신청하면 된다.

김정남 사하도서관장은 “조향은 감성과 과학이 조화를 이루는 창의적 직업”이라며 “이번 특강을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를 폭넓게 탐색하고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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