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의뢰로 여론조사기관 코리아정보리서치가 지난 8~9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5명을 대상으로 이재명 대통령 임기 중 재판 재개 여부를 물은 조사 결과. (제공: 코리아정보리서치)
천지일보 의뢰로 여론조사기관 코리아정보리서치가 지난 8~9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5명을 대상으로 이재명 대통령 임기 중 재판 재개 여부를 물은 조사 결과. (제공: 코리아정보리서치)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이재명 대통령의 임기 중 재판을 재개해야 한다는 응답이 절반에 가깝게 나타났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0일 나왔다.

천지일보 의뢰로 여론조사기관 코리아정보리서치가 지난 8~9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5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 임기 중 재판 재개가 필요하다는 응답이 47.5%로 나타났다. 불필요하다는 비율은 45.6%, 입장을 유보한 비율은 6.9%로 집계됐다.

지난 2~3일 실시한 직전 조사 결과(필요 46.3%, 불필요 46.5%)와 비교하면 필요하다는 응답은 1.2%p 상승했고, 불필요 비율은 0.9%p 하락했다.

이번 조사를 성별로 보면 남성의 49.8%와 여성의 45.2%가 대통령 임기 내 재판 재개가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반면 여성의 46.5%와 남성의 44.7%는 불필요하다고 답했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재판 재개 필요 응답은 30대 59.6%, 만 18세~20대 53.1%, 40대 48.9%, 70대 이상 45.4%, 60대 43.3%, 50대 38.0%로 조사됐다. 반면 불필요 비율은 50대 59.0%, 60대 51.7%, 40대 47.8%, 만 18세~20대 40.9%, 30대 35.1%, 70대 이상 34.2%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 61.1%, 부산·울산·경남 52.8%, 서울 49.5%, 경기·인천 47.1%, 충청권·강원 41.4%, 호남권·제주 33.6%가 재판 재개가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반면 불필요 비율은 호남권·제주 60.1%, 충청권·강원 52.1%, 경기·인천 47.6%, 서울 40.3%, 부산·울산·경남 39.6%, 대구·경북 32.9%로 집계됐다.

이념성향별로는 보수층의 77.7%, 중도층의 45.5%, 진보층의 17.9%가 재판 재개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반면 진보층의 78.1%, 중도층의 49.4%, 보수층의 18.9%는 불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정당 지지별로는 국민의힘 지지층 88.5%, 개혁신당 지지층 80.3%, 무당층 57.0%, 조국혁신당 지지층 17.6%, 진보당 지지층 15.1%, 더불어민주당 지지층 6.6%가 재판 재개가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반면 민주당 지지층 88.8%, 진보당 지지층 84.9%, 혁신당 지지층 78.9%, 무당층 29.3%, 개혁신당 지지층 15.8%, 국민의힘 지지층 5.8%는 불필요하다고 답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RDD 자동응답 방식을 통해 실시됐으며 응답률은 2.2%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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