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천(天)개의 아이디어’ 2차 공모… 청년정책 직접 제안받는다

[천지일보 순천=최수아 기자] 전남 순천시가 청년들의 아이디어를 실제 정책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공모전을 연다.

시는 2025년 2차 청년정책 공모전인 ‘천(天)개의 아이디어’를 오는 14일까지 접수한다고 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공모는 청년이 직접 제안한 정책 아이디어를 발굴해 청년의 삶의 질을 높이고, 청년 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실질적 정책을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공모 분야는 일자리, 주거, 복지, 문화, 참여 등 5개 부문이며 만 18세부터 45세 이하의 대한민국 청년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청년은 순천시 온라인 통합플랫폼 ‘청년정책114’ 내 ‘천개의 아이디어’ 게시판에 제안서를 등록하면 된다. 접수된 아이디어는 관련 부서의 검토를 거쳐 실효성(40%), 창의성(30%), 노력도(30%) 항목을 기준으로 심사된다.

시상은 최우수상 1명(상금 100만원), 우수상 5명(각 30만원), 장려상 10명(각 10만원)에게 수여된다. 참가자 중 50명을 무작위 추첨해 1만원 상당의 참가상도 지급되며 총 상금 규모는 400만원이다.

한편 지난 1차 공모전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된 ‘혼라이프 클래스’ 제안은 ‘1인 청년가구 친구 만들기’ 정책으로 반영돼 실제 사업으로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