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지일보=김하정 기자] 12일 은행권에 따르면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 올해에만 13건의 금융사고를 공시했다.
5대 은행의 금융사고 건수는 지난 2020년 51건에서 2023년 36건까지 줄었다가 지난해 86건으로 급증했다. 2022년 사고 건수는 40건으로 2020년보다 적었으나 우리은행에서 700억원대 직원 횡령 사고가 발생하며 액수가 크게 늘었다.
이후 2023년 약 51억원으로 줄었던 금융사고 액수는 지난해 금융사고 건수 증가와 함께 1774억원으로 불었다. 올해의 경우 13건, 857억 9900만원으로 벌써 피해 금액이 지난해(1774억원)의 절반을 넘어섰다.
올해는 공시된 금융사고(10억원 이상 금융사고) 기준인 만큼 공시하지 않은 금융사고도 더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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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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