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러시아·중국이 오는 10일(현지시간) 이란 남동부 차바하르 항구 인근에서 해군 합동 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다. 사진은 해군 함정(INS)의 모습. (출처: 연합뉴스)
이란·러시아·중국이 오는 10일(현지시간) 이란 남동부 차바하르 항구 인근에서 해군 합동 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다. 사진은 해군 함정의 모습.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정승자 기자] 이란·러시아·중국이 오는 10일(현지시간) 이란 남동부 해역에서 해군 합동 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다.

타스님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이란 해군이 주최하는 해당 훈련은 이란 남동부 차바하르 항구 인근에서 실시될 예정이다.

또한 이번 훈련엔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해군의 군함과 전투함 등이 동원된다.

타스님통신은 합동 훈련의 목적이 ▲지역 안보 강화 ▲다자간 협력 증진 ▲세계 평화 수호 ▲해양 안보 보장 등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합동 훈련에선 국제 해상 무역의 안전을 보장하고 전술 경험을 공유하기 위한 훈련 등도 실시될 계획이다.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한 중국 전문가는 “이번 합동 훈련이 전략적으로 중요한 에너지 수송 지역의 안보를 지키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합동 훈련은 2019년 이후 이란·러시아·중국의 다섯 번째 해군 합동 훈련으로 기록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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