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유망중소기업대상] ㈜진설초해, 황칠 추출물로 가축 면역 강화·스트레스 완화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전남 장흥의 ㈜진설초해가 13일 오후 천지일보(이상면 대표)와 ISO국제심사원협회(공동대표 배상현, 배선장)에서 주최하는 제9회 ‘2024 대한민국 유망중소기업·ESG·공공기관대상’ 시상식에서 축산 스트레스 완화 및 면역력 증강 부문 수상 기업으로 선정됐다. 이로써 해당 업체는 2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으며 국내 축산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진설초해(정다현 대표)는 황칠 추출물을 활용해 가축의 증체율을 높이고 스트레스 완화 및 면역력 증강에 성공하며 지속 가능한 축산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 대표 제품인 ‘리퀴드케어’는 황칠과 갈조류에서 추출한 알긴산을 유용 미생물로 발효해 만든 보조사료로, 가축의 장내 환경 개선을 목표로 개발됐다.

또 다른 주요 제품 ‘알파업’은 가축의 소화 능력, 면역 체계 강화, 건강한 체질 개선을 돕는 프리미엄 사료 첨가제로 평가받는다.

알파업은 소화효소(프로테아제, 아밀라아제, 셀룰라아제)와 유기산이 포함돼 가축의 소화 능력을 극대화하며, 효모 배양 물질과 미생물이 곡물을 효율적으로 분해해 흡수율을 높인다. 면역력 증강 효과는 특수 배양된 발효 물질과 균형 잡힌 영양소가 혈행을 개선하고 체내 흡수율을 높인 결과다. 또한 장내 비피더스균 활동을 촉진해 가축의 체질을 건강하게 바꾼다.

㈜진설초해는 황칠 추출물의 효능을 과학적으로 검증하고 이를 축산 현장에 성공적으로 접목해 가축의 건강과 생산성을 동시에 높이는 데 주력했다. 황칠 추출물 특허를 보유한 정다현 대표는 “가축, 환경, 소비자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축산업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진설초해는 가축의 건강을 증진시키는 동시에 환경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솔루션을 제공하며 지속 가능한 축산의 가능성을 입증했다. 축산업계의 혁신적 변화를 이끄는 이들의 행보는 앞으로도 주목받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