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세상엔 법(法)이 있고, 뿐만 아니라 무법(無法)이란 말도 있고 나아가 무법천지(無法天地)라는 말도 있다.
실제 사람이 모여서 살아가는 곳이라면 당연히 법이 있을 테고, 무법 즉 법이 없지는 않을 것이다.
무법천지는 법이 없는 것이 아니며, 법은 있지만 법을 지켜야 할 대상들이 서로 지키지 않을 때 나타나는 현상을 두고 일컫는 말이다.
그렇다면 지금 이 세상은 어느 쪽일까를 생각해 봐야 하지 않을까 싶다.
어쨌든 사람이 살아가는 곳엔 당연히 법이 있다.
법은 성격상 강제성을 띠고 있으며, 따라서 법은 지켜야 한다는 전제성과 절대성을 동시에 갖고 있다.
이쯤에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는 것은 이 세상에 법이 없다면 어떻게 될까이다. 그보다 먼저 원래부터 법이 필요했고 또 있었을까 등 이런저런 생각을 해 보게 된다.
예부터 선조들은 ‘신이 있을까’ ‘생로병사는 어디서 기인했을까’ ‘흥망성쇠는 또 왜 있는 걸까’ 등 많은 생각과 번민과 번뇌 속에 그 답 찾기를 애써 온 흔적이 역사서와 구전과 여러 종교를 통해 확인되고 있다.
어쩌면 법에 관해 이렇듯 할 말이 많은 걸 보아 필자 또한 그와 유사한 궁구심으로 살아왔는지도 모른다.
법이 없는 세상은 자율이라는 말처럼 스스로 또는 순리와 이치에 의해 자연스럽고 자유롭게 살아가는 세상일 것이다.
과연 그런 곳이 있다면 진정 자유와 평화와 행복과 생명이 깃들어 있는 낙원 내지 유토피아라고 부를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이 세상엔 아직 그런 곳은 찾아볼 수 없다. 혹시 그 언젠가는 있었는지 모르겠지만 말이다.
그렇다면 분명한 것은 우리 인간이 추구하는 보편적 가치는 바로 이것이며, 나아가 성인들이 고뇌와 번민 끝에 남긴 흔적들이 바로 그 증거라 해도 무방할 것이다.
따라서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 역시 궁극적인 지향점은 같을 수밖에 없으니, 보편적 가치는 곧 우리의 목표요 목적지가 되는 것이다.
그렇다 할지라도 이미 허무한 데 굴복당해 긴긴 세월 살아왔고 길들여진 사람의 생각으론 인간의 보편적 가치 실현에 이르기엔 한계가 있다는 사실이다.
그래도 긴 세월 찾고 두드리고 노력해 온 흔적들이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 필요했던 것은 인간 능력의 한계를 깨닫게 해주고자 하는 신의 섭리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필자만의 생각일까.
이제 긴 세월 습성이 곧 관성이 돼 살아가는 사람들과 찾아온 새 시대 신의 섭리를 깨닫고 가치 실현을 위해 애쓰는 사람들이 혼재돼 투쟁하고 있으니 이를 일컬어 말세에 나타나는 ‘말세현상’이다.
그렇다면 과연 누가 그리고 어느 쪽이 이길까. 틀림없이 진 자와 이긴 자가 출현하게 될 것이다.
그 언젠가부터 이 민족에게 회자되고 구전돼 내려온 말이 있다. 그리고 그 말은 씨가 돼 오늘날 이 강산에 나타났으니 바로 십승지(十勝地)다.
십승지의 주인공은 십자가의 도로 이겼다 했으니, 이들은 새 시대의 섭리를 좇아 새롭게 창조된 인물들이니 누가 이겼는지는 이로써 자명해졌다.
인과응보(因果應報)라 했고 사필귀정(事必歸正)이라 했으니 역시 진리가 이긴 것이니 과연 진리다.
결국 무법천지가 돼 법이 있으나 위력(威力) 앞에 그저 굴복당해 있을 뿐 아무 소용없는 세상에서 자율 즉 진리가 이겼으니 진정한 법 아래 순종함으로써 인간의 보편적 가치가 실현되고 참 자유와 평화와 행복만이 가득한 세상이 한 발자국 더 가까이 찾아온 것이다.
아비규환이 된 세상 즉 칠흑(漆黑)과 같은 어둠이 온 세상을 뒤덮고 있다면 곧 밝은 새날의 빛이 문 앞에 찾아왔음을 깨닫고 희망과 용기를 가져볼 만하다.
어둠이 짙어졌다는 것은 그만큼 새벽이 가까이 와 있다는 것, 어둠은 새벽을 잉태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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