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 가정 태극기 달기 운동 등 펼쳐
[천지일보 광주=이지수 기자] 제70주년 광복절 경축행사가 15일 광주시 일원에서 열렸다.
이날 오전 10시 시청 3층 대회의실에서는 윤장현 광주시장을 비롯해 애국지사, 독립유공자 유족(광복회원), 각급 기관과 단체장, 시민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축식이 성황리에 개최됐다.
경축식에 앞서 윤 시장을 비롯해 조영표 광주시의회 의장, 장휘국 교육감, 권혁신 제31보병 사단장 등 기관 단체장과 광복회, 보훈단체 대표 등은 순국선열의 업적을 기리며 상무시민공원 내 광주독립운동기념탑에 헌화하고 참배했다.
윤 시장은 경축사를 통해 “2015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를 통해 얻은 ‘자랑스러운 국제도시’ ‘영원한 청춘의 도시’라는 도시 브랜드와 자긍심을 광주 발전의 동력 삼아 더불어 사는 광주, 더불어 행복한 광주 공동체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경축식 후 윤 시장은 광주에 거주하는 5명의 생존 애국지사 가운데 자택에서 요양 중인 김배길(89, 남)씨를찾아 쾌유를 빌며 독립을 위한 헌신에 대한 보은의 뜻을 전달했다. 김 옹은 광복군 제1지대 제3구대에 입대해 독립운동을 펼친 공로로 지난 1990년 애족장을 수상한 바 있다.
이날 경축식장 밖에서도 다양한 행사가 펼쳐졌다. 경축식장 입구에는 ‘태극기 포토존’이 설치되고 시청 앞 광장에는 ‘역사 인물 포토존’ 등이 마련됐다. 시립국극단의 교방무, 금강산 타령과 진도아리랑 등 남도민요 공연이 참석자들의 인기를 끌었다.
광주시는 이번 광복절을 맞아 나라사랑 정신을 함양하기 위해 지난 14일부터 이틀간 시내 주요 거리에 태극기를 게양하고 전 가정 태극기 달기 운동을 펼쳤으며 시내버스와 도시철도 무료승차 등 각종 편의를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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