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테크윈 노조 이날 오후 2시 창원2사업장에서 파업 출정식을 열고 본격적인 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날 파업 출정식에는 창원 사업장 소속 조합원뿐 아니라 경기도 성남 판교 연구개발(R&D)센터 기업노조도 참여할 예정이다.
다만 현행 노동법 상 전력과 용수, 방산·물자 직군에 속한 근로자는 파업에 참여할 수 없는 만큼 파업의 규모는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게다가 금속노조 삼성테크윈지회 노조원도 파업에 동참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삼성테크윈 노조는 지난 2일 금속노조 삼성테크윈지회와 공동으로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진행한 결과 총 2998명 중 2746명(투표율 91.6%)이 파업 찬반투표에 참여해 88.9%가 찬성했다.
또 다른 매각기업인 삼성토탈 노조도 민주노총 산하 화섬연맹에 가입하기로 결론내리는 등 매각 반대 투쟁 수위를 높이고 있다.
한편 한화로 매각될 삼성테크윈, 삼성탈레스 등 4개의 삼성계열사 노조는 오는 11일 경북 구미 삼성전자 사업장 인근에서 통합 집회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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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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