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롯데월드 (사진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롯데그룹이 13일 제2롯데월드 저층부 3개동의 임시사용 승인과 관련한 교통·안전 보완대책을 서울시에 제출했다.

롯데그룹과 서울시가 이견을 보인 올림픽대로 하부도로 잠실주공5단지~장미아파트 뒷길 1.12km 미연결구간 공사는 롯데 측이 비용을 부담하되, 주민 민원사항은 저층부 3개동의 임시사용 승인과는 별개로 해법을 모색하자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1.12㎞ 구간 중 지하구간 520m를 포함해 전 구간 공사비를 롯데 측이 부담하거나 롯데가 직접 시공해 서울시에 기부채납하되, 서울시가 요구한 전 구간 지하화 여부는 추후 논의하자는 것이 롯데 측의 주장이다.

서울시가 롯데 측의 요구를 받아들일 경우 해당 구간 공사비는 2009년 기본계획 수립 당시 480억 원보다 약 200억 원 늘어난 680억 원 수준이 될 전망이다.

다만 롯데그룹은 도로 공사 관련 문제를 제외한 나머지 지적사항에 대해서는 서울시 등의 요구를 대부분 수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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