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동부발전당진 인수전에 LG상사를 비롯한 6개사가 뛰어들었다.

11일 금융감독원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LG상사․SK가스·GS EPS·대림산업·대우건설․삼탄 등이 인수의향서를 제출했다. 매각 대상은 동부건설이 보유한 동부발전당진 지분 60%다.

14일부터 실사에 들어가며, 우선협상대상자는 8월 초 선정된다. 쟁점이 될 동부발전당진의 인수 가격은 3000~4000억 원대가 될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앞서 산업은행은 동부발전당진과 동부제철 인천공장을 포스코에 패키지로 매각하려 했다. 하지만 포스코가 지난달 24일 재무부담에 비해 시너지가 크지 않다는 이유로 인수를 포기하면서 개별 매각이 진행되고 있다.

동부발전당진은 충남 당진시 교로리 일대에 세워질 화력발전소인 동부그린발전소의 사업권을 갖고 있다. 이 발전소는 오는 2018년부터 전력을 생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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