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전자가 건조기능을 강화한 ‘트롬’ 드럼세탁기 제품군을 확대했다. (사진제공: LG전자)

[천지일보=이승연 기자] LG전자가 건조기능을 강화한 ‘트롬’ 드럼세탁기 라인업을 대폭 확대했다.

LG전자는 4월 말 ‘듀얼 건조 시스템’을 처음 적용한 ‘트롬’ 드럼세탁기 2종을 출시한 데 이어 이달 신제품 3종(세탁용량 16·17·22kg)을 추가로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로써 LG는 세탁 기준 16kg부터 22kg, 건조 기준 8.5kg부터 13kg 등 용량별 풀라인업을 확보했다.

신제품은 건조시 물을 거의 사용하지 않고 기존 제품 대비 건조시간을 최대 30분 줄였다. 건조기능은 ‘터보 건조’, ‘바람 건조’ 등 2가지 방식으로 제공해 필요에 따라 소비자가 선택할 수 있다.

와이셔츠 3kg 세탁물 기준 ‘터보 건조’를 이용하면 260원(누진세 미적용) 비용으로 1시간 내 건조가 가능하다. ‘바람 건조’의 경우 건조시간 70분, 전기료 270원 수준으로 소비자 부담을 줄였다.

트롬 세탁기는 ‘스피드워시·드라이’, ‘셔츠한벌드라이’ 등 소량 세탁과 건조를 위한 코스도 적용했다. 세탁통 입구에 LED조명을 적용해 통 내부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또한 NFC를 활용한 스마트 기능도 지원한다. 애플리케이션 실행 후 제품 ‘NFC 태그온(Tag On)’에 스마트폰을 대기만 하면 2-3초내에 제품 오작동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애플리케이션에서 원하는 세탁 코스를 선택하면 자동으로 내려 받아 새로운 코스로 세탁할 수 있다.

아울러 △다이렉트 드라이브 모터 △6가지 손빨래 동작을 구현하는 ‘6모션’ △드럼통 내부 3 방향에서 강력한 물줄기를 뿌려주는 ‘3방향 터보샷’ △살균·구김제거에 탁월한 ‘트루 스팀’ 등 LG 트롬만의 앞선 세탁 기술을 적용했다.

신제품은 모두 에너지효율 1등급을 달성했고 세탁용량 17kg 모델은 ‘탄소성적표지’ 인증을 받았다. 16·17·22kg 모델은 각각 155만·165만·199만원이다.

LG전자 세탁기사업담당 이호 부사장은 “기후 및 환경변화로 인해 세탁 성능은 기본이고 건조 기능에 대한 고객 눈높이가 높아졌다”라며 “고객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담은 혁신적인 제품을 통해 시장을 지속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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