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라질의 네이마르(22·FC바르셀로나·사진 가운데)가 5일(한국시간) 포르탈레자의 이스타지우 카스텔랑에서 열린 콜롬비아와의 2014브라질월드컵 8강전에서 부상을 당한 뒤 들것에 실려나가고 있다. (사진출처: 뉴시스)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브라질 월드컵 대표팀의 에이스 네이마르(바르셀로나)가 경기 도중 척추 골절 부상을 입어 잔여 경기에 출장할 수 없게 됐다.

네이마르는 5일(한국시각) 브라질 포르탈레자에서 열린 콜롬비아와의 8강전에서 후반 43분 콜롬비아 수비수 수니가에게 무릎으로 허리를 강하게 찍힌 뒤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수니가는 점프한 상태에서 무릎으로 네이마르의 등에 거친 파울을 범했고, 네이마르는 그라운드에 쓰러져 극심한 고통을 호소하다 결국 들것에 실려 경기장 밖으로 나갔다.

네이마르는 척추골절을 입었고,현재 4~6주 정도 절대적인 안정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4강에 진출한 브라질로서는 엄청난 전력 손실을 입은 셈이다.

네이마르 부상 소식에 브라질의 ‘하얀 펠레’ 카카(33, 올랜도시티)는 이날 자산의 페이스북을 통해 “나의 형제 네이마르, 내 가족을 비롯해 전 세계의 많은 사람들이 너의 빠른 회복을 바라며 기도하고 있다”며 네이마르의 쾌유를 기원했다.

한편 브라질은 오는 9일 벨로리존치에서 독일과 결승행을 놓고 한판 승부를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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