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현정 기자] 브라질 축구대표팀 에이스 네이마르(22)의 허리를 가격한 콜롬비아 수비수 후안 카밀로 수니가(29)가 억울함을 해명했다.
5일(한국시간) 브라질 포르탈레자에서 ‘2014 브라질 월드컵’ 브라질-콜롬비아 전이 치러졌다. 브라질은 콜롬비아를 2대 1의 승리를 거두며 4강에 진출했다. 하지만 이날 경기 후반 42분경에 헤딩 경합 과정에서 네이마르가 수니가의 무릎에 부딪혀 부상을 당해 병원에 실려 갔다.
수니가는 경기 후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나는 절대 다른 선수를 다치게 하려고 한 적이 지금껏 단 한 번도 없다”며 “내가 경기장에 나설 때는 내 조국 콜롬비아와 내가 입은 유니폼을 지키려는 생각을 할 뿐이다. 그런 상황에서 누군가를 다치게 하려는 의도는 있을 수 없다”고 해명했다.
한편 네이마르는 경미한 척추 골절 부상을 입어 수술없이 재활로도 치료가 가능하지만, 축구는 4~6주 이상 쉬어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브라질은 에이스의 부재로 준결승전 우승이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한편 브라질과 독일은 오는 9일 오전 5시 벨로리존치에서 4강전을 치른다.
네이마르 척추골절 부상과 수니가 발언에 네티즌들은 “네이마르 척추 골절 부상, 수니가 해명 사실이지?” “네이마르 척추골절 부상, 수니가가 찍은 공중닉킥으로 월드컵 잔여 경기 출장 못해 ” “네이마르 척추골절 부상, 수니가 해명해도 네이마르는 여전히 억울할 듯” “브라질 우승 못하면 수니가는 브라질 공공의 적이 될 듯”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