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나 평가전 후 42% “역대 최저 점수”
러시아전 후 68% “기대치 한껏 올라”
[천지일보=최유라 기자]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첫 경기였던 러시아전 이후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16강 진출’ 예상 성적이 다시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은 지난 18~19일 양일간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671명(표본오차: ±3.8%p, 95% 신뢰수준)을 대상으로 전화조사원 인터뷰를 한 가운데 68%가 ‘16강 진출’을 예상한 반면, 19%는 ‘16강 탈락’으로 봐 낙관론이 비관론을 크게 앞섰다고 20일 발표했다.
앞서 가나 평가전(지난 10일)에서 4:0으로 완패한 직후 조사한 결과, ‘16강 진출’은 42%, ‘16강 탈락’은 44%로 집계돼 역대 월드컵 전망 중 가장 비관적인 기록을 남긴 바 있다. 하지만 최근 러시아전(지난 18일)에서 1:1로 경기를 무난히 치르자 국민들은 16강 진출 가능성을 높게 평가한 것으로 보인다.
또 결과에 따르면 가나 평가전 직후 조사에서 2040세대는 16강행에 대해 비관론 우세, 5060세대는 낙관론 우세로 전망이 엇갈렸지만 이번 러시아전 직후에는 전 세대에서 16강행을 이룰 것이란 의견이 60%를 상회했다.
한편 작년 6월 조사에서는 브라질 월드컵 본선 진출을 힘겹게 확정한 탓에 16강 진출 예상이 58%로 낮은 편이었으나, 작년 12월(조 추첨 직후) 조사에서는 그 비율이 81%까지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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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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