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 점수 상승 가장 높아 주목
[천지일보=이승연 기자] IT 기업 브랜드 선호도 조사에서 삼성전자가 올해도 1위를 유지했다. 경쟁사 애플은 5위로 밀려났고 LG전자는 6위에서 7위로 한 단계 상승했다.
미국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미국과 유럽 소비자 611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스마트폰과 휴대폰, 컴퓨터 등 다양한 IT제품 전반에 걸쳐 이뤄졌다.
조사 결과 1위는 57.2점을 기록한 삼성이 유지했다. 전년 대비 점수가 1.5점 하락하긴 했지만 2, 3위를 기록한 소니(43.9점), 마이크로소프트(24.5점)와 10점 이상의 점수 격차를 유지하면서 자리를 지켰다. SA는 삼성전자가 유럽대륙 지역에서 높은 선호도를 보인 것이 1위 자리를 지킬 수 있었던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지난해 22.4점으로 4위를 기록했던 애플은 올해 점수가 5.1점 떨어지면서 HP(19.4점)에 밀려 5위를 기록했다. SA는 상대적으로 신제품 출시가 적어 점수가 하락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6위는 16.7점을 얻은 LG전자가 차지했다. LG전자는 지난해 7위를 기록한 바 있다.
이번 조사 결과에서 주목할 점은 애플의 하락과 함께 화웨이의 점수 상승을 꼽는다. 중국 화웨이는 가장 점수가 많이 오른 기업으로 나타났다. 전년 대비 점수가 3.8 더 올랐다. 반대로 점수가 가장 많이 하락한 업체는 블랙베리와 모토로라다. 블랙베리는 11.9점, 모토로라는 6.1점이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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