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현정 기자] 한국문화재보호재단(이사장 김종진)이 유네스코 무형유산 자문기구 활동의 일환으로 ‘김치와 김장문화(Kimjang; Making and Sharing Kimchi)’ 국문도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김장문화(Kimjang : Making and Sharing Kimchi in the Republic of Korea)’는 지난 5일 제8차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보호를 위한 정부간위원회에서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목록(Representative List of the Intangible Cultural Heritage of Humanity)에 등재 확정됐다.
한국문화재보호재단은 2010년 유네스코 무형유산 자문기구로 인가된 이래 NGO간 네트워크 형성 및 문화다양성 증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데, 올해 10월 말에는 ‘김치와 김장문화’의 성공적인 등재를 돕기 위한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김치와 김장문화(Kimjang; Making and Sharing Kimchi)’ 영문도서를 발간했다.
또 이 도서는 한국학이 개설된 세계 163개 대학 도서관과 251개 관계기관 해외지사 및 세계 156개 유네스코 무형유산 자문기구(NGO)에 배포한 바 있다.
이번 국문책자는 한국의 독자들을 위해 특별히 발행됐으며 구입은 재단이 운영하고 있는 경복궁 고궁박물관 내 ‘고궁뜨락’, 한국의집 문화상품관과 온라인쇼핑몰인 KH몰(www.khmall.or.kr)에서 가능하다.
또한 재단 정보자료실 독서당(서울 삼성동)을 방문하면 열람가능하다.
이번에 재단에서 발간한 ‘김치와 김장문화’ 도서에는 김치의 사회·문화·역사적 의미를 비롯해 각계각층의 사람들이 들려주는 김장문화에 담긴 이야기, 현대생활에서의 김장에 대한 문화적 접근, 그리고 김치 담그는 방법이 쉽고 상세하게 포함되어 있다.
특히 영문도서는 한국인들의 나눔과 공동체 문화를 상징하는 ‘김장문화'를 소개하는 다양한 이야기를 담아 외국인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