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앤더슨 가의 비밀, 19일 2회 공연
[천지일보=박선혜 기자] 뮤지컬 ‘셜록홈즈: 앤더슨 가의 비밀(셜록홈즈 시즌1)’이 오는 19일 포항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무대에 오른다.
이번 포항문화예술회관 공연은 ‘셜록홈즈 시즌1’을 빛냈던 배우들이 대거 출연한다. ‘셜록홈즈’ 역에 송용진, ‘왓슨’ 역에 문혜원, ‘에릭 앤더슨/아담 앤더슨’ 역에 고세원, ‘루시’ 역에 선우, ‘포비앤더슨’ 역에 권홍석, ‘벨라’ 역에 남궁혜윤 등이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뮤지컬계를 주름잡는 송용진, 문혜원 등의 배우들 뿐 아니라 브라운관을 오가는 고세원, 선우 등이 함께해 더욱 주목받고 있다.
뮤지컬 ‘셜록홈즈 시즌1’은 2011년 8월 초연한 ‘한국 창작뮤지컬’이다. 작품은 ‘아서 코난 도일’의 소설 ‘셜록홈즈’에서 캐릭터만을 빌렸다. 소설에 등장하지 않는 새로운 에피소드를 만들어내는 신선한 시도로 눈길을 끌었다. ‘로맨틱 코미디’ 장르의 작품이 점령하고 있던 중소극장 뮤지컬 사이에서 새로운 창작뮤지컬의 가능성을 열어주며 관객과 평단의 고른 호평을 얻었다.
초연은 제17회 한국뮤지컬대상에서 최우수 작품상, 극본상, 작곡상 등 주요 부문을 휩쓸었다. 제6회 더뮤지컬 어워즈에서는 올해의 창작뮤지컬상, 연출상, 극본상, 작곡/작사상, 남우신안상 등을 수상했다. 이후 작품은 흥행성과 작품성을 인정받아 여러 차례 재연 무대에 올라 꾸준한 사랑을 받았다.
뮤지컬 ‘셜록훔즈 시즌1’의 포항문화예술회관 공연은 19일 오후 3시, 7시에 두 차례 공연된다. 이번 공연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하며,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포항시설관리공단에서 주관한다. 후원은 기획재정부 복권후원회가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