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올챙이형 배를 가진 사람의 당뇨위험이 정상인보다 2배나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대한비만학회는 10일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활용해 2008년 건강검진을 받은 20세 이상 성인남녀 19만 5519명을 대상으로 체중(BMI지수)과 허리둘레를 기준으로 비만유형을 나눠 만성질환 위험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체중과 허리둘레가 모두 비만인 그룹은 정상인보다 당뇨와 고혈압이 각각 2.7배와 2.2배 높았다.
또한 ‘올챙이형 배’를 가진 이들도 위험군에 속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이 경우 당뇨, 고혈압, 고중성지방혈증, 고콜레스테롤혈증 위험에서 정상인보다 각각 2.1배, 1.4배, 1.7배, 1.2배 높았다.
오상우 교수는 “올챙이형 비만은 평소 운동이 부족하거나 식사의 균형이 맞지 않는 경우, 무분별한 다이어트의 결과 등으로 나타나기 쉽다”며 “제대로 비만을 없애고 만성질환을 예방하려면 체중과 허리둘레 모두 줄여야한다”고 말했다.
올챙이형 배 당뇨위험 2배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올챙이형 배 당뇨위험 2배, 진짜 운동만이 살길” “올챙이형 배 당뇨위험 2배, 저 어떡해요”“올챙이형 배 당뇨위험 2배, 이젠 음식도 조절해야 할 듯”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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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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