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횡성=이현복 기자] 강원 횡성군(군수 고석용)이 순찰선을 이용해 횡성댐 상수원 보호구역 상시 단속에 나서기로 했다.

횡성군은 군과 원주시의 식수원으로 사용되고 있는 횡성호의 안전한 식수공급과 관리를 위해 총 4000여만 원을 들여 90마력, 평균 시속 55킬로미터 기능의 보트 1대를 구입해 횡성댐 상수원 보호구역에서의 불법 어로 행위 단속을 시작했다.

이번 순찰선 단속은 휴가철과 단풍철 불법 어로행위가 성행하고, 특히 횡성댐 상수원 보호구역에서의 불법 어로행위가 주로 차량 접근이 힘든 지역에서 발생함에 따라, 보다 빠른 기동성 확보로 이 같은 불법 어로 행위를 현장에서 적발하기 위해 마련됐다.

군은 순찰선을 활용해 불법 어로행위 뿐 아니라 보호구역 내 불법 어구 설치 단속 및 수거활동과 식수원 관리를 위한 자연 정화 활동을 병행할 예정이며, 횡성군은 단속에 적발된 불법 어로 행위자에 대해 수도법과 내수면어업법을 적용, 엄중한 행정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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