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지일보=김예슬 기자] 국가정보원이 4일부터 내란음모 사건 관련자에 대한 소환조사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국정원은 이날 오후 김근래 통합진보당 경기도당 부위원장에 대한 조사를 진행한다.
이와 함께 이영춘 민주노총 고양파주지부장은 5일에, 김홍열 진보당 경기도당 위원장은 6일에 소환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조양원 사회동향연구소 대표와 우위영 진보당 전 대변인의 소환 일자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이번 사건의 변호를 맡은 공동변호인단은 “출석 일정은 개별 변호인들이 본인 일정을 감안해 국정원과 협의해 정하고 있다”면서 “소환 대상자들은 진술하지 않는 등 조사에 응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미 구속된 이상호 경기진보연대 고문 등 3명은 서울구치소와 국정원을 오가면서 조사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대부분은 그러나 진술을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국정원은 또 이석기 통합진보당 의원과 김근래 부위원장 등이 방북한 사실을 파악하고 방문목적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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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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