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지일보 목포=김미정 기자] 목포시가 재난재해는 체계적인 사전대비만이 최선이라고 판단해 여름철 자연재난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자연재해 70%가 여름철 자연재난 기간에 발생하고 있다.
이에 목포시가 태풍 및 호우로부터 인명 및 재산피해 예방을 위한 대비체제에 돌입한 것이다.
시는 우선 목포경찰서와 목포소방서와 연계 업무협력 체제를 구축하고 상황관리총괄, 긴급생활안정지원, 재난현장 응급복구, 물자관리 및 자원지원, 의료・방역 등 재난상황 발생 대책본부를 구성했다.
또 호우 및 태풍 예비특보, 주의보, 경보 발효 등 3단계로 구분하고 위험단계별 직원 비상근무 편성 기준을 마련했다.

해당 실과 담당 직원들은 농경지, 비닐하우스, 축사, 어항 시설, 건축물, 위험축대, 가로등, 하수도 시설 등에 대한 사전예찰을 통해 위험요소를 사전에 제거하고 방지책을 마련함으로써 선제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아울러 자동음성통보 시스템, 재해 감시용 CCTV 등 재해 예・경보 시스템 24시간 가동, 배수펌프장 6개소 가동 준비완료, 침수 위험지역 적사함 21개소 등에 대해 비상용 5kg 모래주머니 7500개를 제작 비치했다.
이외에도 장마에 대비해 삼향천과 석현천 465m 구간, 입암천 748m 구간, 백련천 522m 구간 등에 5739㎡를 준설했으며, 갈대와 수초를 제거하는 등 대형재난대비에 능동적으로 대처했다.
시 관계자는 “시민의 소중한 재산과 생명을 보호하는 것은 행정기관의 몫”이라며 “앞으로도 재난 없는 목포시를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