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포어린이바다과학관 기획전 연장 (사진제공: 목포시)

[천지일보 목포=김미정 기자] 목포어린이바다과학관이 2013년 목포해양문화축제 기간만 전시하기로 했던 ‘해양생물 특별 기획전’을 8월 말까지 연장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축제 동안 ‘해양생물 특별 기획전’ 관람 인원수가 12만여 명을 넘어서는 등 관람객들로부터 큰 인기와 호응을 얻자 학생 및 가족단위 관광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8월 말까지 연장 운영하기로 한 것이다.

이에 따라 여름방학 동안 어린이바다과학관을 찾는 학생들과 가족단위 관광객들이 바다과학관의 체험 프로그램과 더불어 또 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게 됐다.

‘해양생물 특별 기획전’은 해남 땅끝 해양자연사박물관에서 소장 중인 해양생물 실물 전시품으로 상어류(길이 8m)를 비롯해 해양 포유류, 산호류, 갑각류, 극피동물 등 총 233종 1800여 점을 전시하는 행사다.

실제 바닷속을 보는 듯한 대형 파노라마 전시방식으로 종류별 분류 및 교육적 체험형식으로 전시방식을 구성해 바닷세계를 상상하고 기회를 주고 있다.

목포어린이바다과학관은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열린 목포해양문화축제 기간에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는 톡톡한 역할을 했다.

바다상상홀, 깊은바다, 바다아이돔, 중간바다, 얕은바다, 4D 영상관 등 어린이들이 직접 체험하고 교감할 수 있는 32개 체험 시설물은 목포를 찾는 외지 관광객들에게 항구도시 목포의 수준 높은 문화를 인식시키는 통로 역할을 했다.

어린이바다과학관은 앞으로 해양과학교실, 전국과학관 순회체험캠프 등 보다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명실상부 해양과학 교육의 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한편 목포어린이바다과학관은 올해 2월에 개관하여 지금까지 33만여 명이 방문했으며, 어른 3000원, 청소년 2000원, 초등학생 2000원, 유치원 5백 원의 입장료를 징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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