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회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 순천공식기자회견 (사진제공: 순천시)

[천지일보 순천=김미정 기자] 세계 최초 동물영화제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제1회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 순천시 공식기자회견이 9일 순천시청 소회의실에서 열렸다.

조충훈 순천시장, 김민기 집행위원장, 김범식 운영본부장, 설경숙 프로그래머, 문봉섭 기획팀장이 참석한 이 날 기자회견은 영화제의 취지와 특성, 상영작품과 이벤트 등을 소개했다.

셰계동물영화제는 세계 각국의 동물 영화를 보여주는 ‘우리 곁의 동물들’, 논픽션 영화를 상영하는 ‘리얼리티 테일스’, 어린이 관광객을 위한 ‘키즈 드림’, 특별전인 ‘클로즈업: 쇼비지니스 동물들’과 ‘추억의 동물영화’ 섹션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세계동물영화제 조직위원장인 조충훈 순천시장은 “세계 5대 습지인 순천만은 세계가 생태 도시로 인정한 곳”이라며 “국토교통부 대한민국 도시대상을 최근 10년간 두 차례 수상한 순천에서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정서와 충만감을 주고 싶다”며 영화제의 취지를 밝혔다.

김민기 집행위원장은 “단순한 영화제가 아닌 동물과 사람이 치유하는 계기의 장을 만들고 싶다”며 “순천만에 이야기가 있는 야생 생태공원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제1회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가 현대생활에 지친 사람과 동물에게 위로와 활력을 선사하고, 전 세계에 사람과 동물의 공존이라는 메시지를 전파할 교감과 소통 축제의 장이 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는 오는 22일부터 26일까지 순천조례호수공원, 순천 CGV, 순천 메가박스, 순천 청소년수련원 야영장, 순천 기적의 도서관 등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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