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순천 승주119안전센터는 폭염에 대비해 철저한 구급활동 준비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 순천 승주119안전센터)

[천지일보=김미정 기자] 순천소방서(서장 이기춘)는 긴 장마가 끝남에 따라 전국적으로 열사병과 일사병 등 폭염관련 환자 발생이 증가할 것을 예상해 폭염대비 구급활동을 철저히 할 것을 강조했다.

폭염은 갑작스럽게 찾아오는 심한 더위로 33℃ 이상의 기온이 2일 이상 지속될 경우를 말한다.

기후변화로 인한 폭염은 발생 빈도뿐만 아니라 강도도 증가하고 있어 생태계 산업과 건강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폭염관련 질환에는 열사병, 일사병, 열실신, 열경련 등이 있다.

열사병은 피부가 건조해지고 땀이 나지 않으며 두통과 어지러움 등 심한 정신혼란 증상을 동반한다.

이와 반대로 일사병은 피부가 차가워지며 약간의 정신혼란 증상이 보인다.

▲ 폭염에 대비한 구급 물품 (사진제공: 순천 승주119안전센터)

승주 119안전센터는 이런 증상이 보이면 즉시 119로 신고해 구급 요청할 것을 당부했다.

김길중 승주119안전센터장은 “긴 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인 무더위로 폭염관련 환자가 발생 시 신속한 출동 및 응급처치를 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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