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미정 기자] 목포시가 무기계약근로자 대외 직명을 실무원으로, 직종을 공무직으로 부르기로 확정하고 8월부터 공식적인 사용에 들어간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행정의 최일선에서 업무를 담당하는 무기계약근로자의 자긍심과 사기를 진작시키기 위함이다.
시는 지난 5월 시 산하 직원들을 대상으로 직원설문조사와 대외 직명 선정회의 과정을 거쳐 이러한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또 무기계약근로자들이 고용불안에서 벗어나 업무에 전념할 수 있도록 2007년부터 지금까지 기간제 근로자 164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했다.
더불어 올해 임금 단가를 2.8% 인상했다.
다가오는 2014년부터는 근무 일수에 따라 기본급이 달라지는 단가제에서 장기근속자가 우대받고 생애 주기에 맞는 급여체계인 호봉제를 도입할 방침이다.
정종득 목포시장은 지난 4월 제16차 전남시장군수협의회에 참석해 무기계약근로자 기능직전환 경력경쟁임용과 호봉제 표준안 도입을 건의한 결과 만장일치로 안건이 채택됐다.
이에 따라 전국협의회에서 관련 중앙부처와 전남도에 건의하는 등 무기계약근로자들의 근본적인 신분문제 해결을 위해 앞장섰다는 의견이다.
목포시 대외 직명 운영에 따라 전남 22개 시·군이 목포시와 같은 대외 직명을 사용하기로 했다.
한편 목포시에는 사무분야, 시설관리, 환경관리, 스포츠강사 등 무기계약근로자가 총 386명이 근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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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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