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물‧가공품 289개 판매

[천지일보 전남=이지수 기자] 전라남도 ‘남도미향 전용 판매관’이 오는 19일 롯데마트에 개장한다.

전남도는 전남 농식품 공동브랜드인 남도미향 제품의 안정적 판로 확보를 위해 롯데마트 광주 상무점에 ‘남도미향 전용 판매관’을 개설해 19일부터 판매에 들어간다고 18일 밝혔다.

남도미향 전용 판매관은 소비자들이 쉽게 찾고 구입할 수 있도록 롯데마트 상무점 1층 출입구 근처에 설치됐다. 전남을 대표하는 농수축산물과 가공식품 289개 제품을 판매한다.

특히 감자, 양파, 마늘, 배추, 고구마 등 전남 22개 시군에서 생산되는 제철 농산물을 중심으로 직거래 할인판매 기획행사 등을 매주 시행해 소비자들이 전남의 우수한 농수특산물을 싼값에 구입하도록 할 계획이다.

19일 개장을 기념해 1주일간 전 품목에 대해 20% 이상 할인행사를 시행한다. 개장 당일 3만 원 이상 구매 고객 200명에게 신안산 천일염 3kg도 무료로 증정한다.

또한 개장행사 일환으로 전국 소비자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보성 회천감자와 무안 양파를 산지 직거래 가격으로 판매할 예정이어서 대형유통업체에서 생산자 소비자가 직접 만나는 새로운 유형의 ‘향토 먹을거리(로컬푸드)’ 직매장이 탄생될 전망이다.

명창환 전남도 식품유통과장은 “이번 전남 농식품 공동브랜드 ‘남도미향 전용 판매관’이 대형 유통업체와 지역 생산자 간 협력사업 모델이 되길 기대한다”며 “롯데마트 상무점에서 2~3개월간 시범 운영 후 연내에 롯데마트 수완점과 월드컵점에 추가로 개설하는 등 다른 유통업체에도 향토 먹을거리 직매장이 확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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